국립목포대,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 구축 ‘첫발’
글로벌혁신포럼 출범…SMR선박연구소 개소도
지역-글로벌 협력사업 수요 발굴 등 정책 수립
친환경 선박·해상풍력 특화 분야 활성화 집중
지역-글로벌 협력사업 수요 발굴 등 정책 수립
친환경 선박·해상풍력 특화 분야 활성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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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2(화) 19:48 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을 받은 국립목포대학교가 혁신적 지역-글로벌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거버넌스 구축에 첫발을 내딛었다.
2일 국립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0주년기념관에서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기초지자체 및 의원, 지역 공공기관, 해외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목포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전남 글로벌혁신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국립목포대가 주축으로 추진된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은 지역-글로벌 협력사업의 수요 발굴을 통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대학의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성과를 실시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 공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혁신 수요 발굴 등 과제화 수행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의 공동대표는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맡으며 고문과 위원으로 각각 구성된다. 포럼은 매년 2회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또 포럼에서 도출된 지역혁신 수요는 과제화해 수행하고, 혁신 사례는 전남지역혁신보고서에 담아 연간 발간해 혁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국립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그린 해양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의 담대한 비전을 혁신기획서에 담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혁신기획서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Only-1 연구센터 육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Only-1 교육과정 제공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 기반 전남 미래산업 성장 거점 글로벌사이언스파크 조성 ▲해외 명문대 연계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착 지원 ▲전남도립대 통합 등 해양특성화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을 담았다.
특히 국립목포대는 조선해양과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의 특화된 대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으로 꼽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갈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인프라 풍부
국립목포대가 위치한 전남 서부권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전국 제2의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인근 지자체인 신안군에서는 4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단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립목포대가 해양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갖춰진 풍부한 기업 인프라 탓에 세계 유일, 세계 최고 수준의 LNG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또 현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탄소 연료 SMR(소형모듈원자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세계 4위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SMR 추진 선박 등 친환경 무탄소 선박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MR 관련 기자재 선도기업을 유치해 지역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국립목포대는 70주년 기념관에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 및 포럼을 개최해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MR선박연구소’는 SMR 선박의 설계, 제작,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향후 ▲SMR선박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SMR선박 글로벌 공동연구 ▲SMR선박 글로벌 Only-1 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기업·기관·대학간 협력 네트워크 Hub 기능 등을 수행하며 친환경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송창용 SMR선박연구소장은 “국내·외 관련 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SMR선박의 글로벌 No.1기술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세계 1등 조선 강국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상풍력 산업 지속가능성 도모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30 추진 전략 중 그린해양에너지의 핵심인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상풍력연구원을 신설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상풍력 융합 전공 등을 운영해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상풍력 분야는 전남도에서도 지역 자원을 키우기 위해 손을 보태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달 19일 국립목포대와 노르웨이 해상풍력 발전사 등과 함께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컬대학 추진에 힘을 실었다.
또 신안군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덴마크 COP사와 목포에 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을 설립하려는 세계 1위 풍력발전기 제조사 VESTAS와 협업을 통해 전문기술인력과 산업인력 양성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추진 중이다. 도립대와 통합은 2025년 2월까지 완료, 2026학년도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대의 지산학연 거버넌스 출범을 뜻깊게 생각하고 전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열렬하게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이루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2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이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이번 포럼에는 지역혁신에 필요한 전남의 주요 기관으로 구성돼 지역대학-지자체-산업체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발전 과제의 공동 수행을 통해 지역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목포대가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 힘을 보태자”고 언급했다.
/김다이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김다이 기자/무안=김상호 기자
2일 국립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0주년기념관에서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기초지자체 및 의원, 지역 공공기관, 해외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목포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전남 글로벌혁신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국립목포대가 주축으로 추진된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은 지역-글로벌 협력사업의 수요 발굴을 통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혁신 수요 발굴 등 과제화 수행
전남 글로벌혁신포럼의 공동대표는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맡으며 고문과 위원으로 각각 구성된다. 포럼은 매년 2회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또 포럼에서 도출된 지역혁신 수요는 과제화해 수행하고, 혁신 사례는 전남지역혁신보고서에 담아 연간 발간해 혁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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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2일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를 위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 및 포럼을 열고 참석자들과 함께 친환경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다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제공> |
앞서 지난 4월 국립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그린 해양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의 담대한 비전을 혁신기획서에 담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혁신기획서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Only-1 연구센터 육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Only-1 교육과정 제공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 기반 전남 미래산업 성장 거점 글로벌사이언스파크 조성 ▲해외 명문대 연계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착 지원 ▲전남도립대 통합 등 해양특성화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을 담았다.
특히 국립목포대는 조선해양과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의 특화된 대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으로 꼽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갈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인프라 풍부
국립목포대가 위치한 전남 서부권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전국 제2의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인근 지자체인 신안군에서는 4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단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립목포대가 해양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갖춰진 풍부한 기업 인프라 탓에 세계 유일, 세계 최고 수준의 LNG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또 현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탄소 연료 SMR(소형모듈원자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세계 4위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SMR 추진 선박 등 친환경 무탄소 선박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MR 관련 기자재 선도기업을 유치해 지역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국립목포대는 70주년 기념관에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 및 포럼을 개최해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MR선박연구소’는 SMR 선박의 설계, 제작,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련된 핵심 연구를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향후 ▲SMR선박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SMR선박 글로벌 공동연구 ▲SMR선박 글로벌 Only-1 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기업·기관·대학간 협력 네트워크 Hub 기능 등을 수행하며 친환경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송창용 SMR선박연구소장은 “국내·외 관련 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SMR선박의 글로벌 No.1기술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세계 1등 조선 강국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상풍력 산업 지속가능성 도모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30 추진 전략 중 그린해양에너지의 핵심인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상풍력연구원을 신설하고 국내·외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상풍력 융합 전공 등을 운영해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상풍력 분야는 전남도에서도 지역 자원을 키우기 위해 손을 보태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달 19일 국립목포대와 노르웨이 해상풍력 발전사 등과 함께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컬대학 추진에 힘을 실었다.
또 신안군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덴마크 COP사와 목포에 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을 설립하려는 세계 1위 풍력발전기 제조사 VESTAS와 협업을 통해 전문기술인력과 산업인력 양성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추진 중이다. 도립대와 통합은 2025년 2월까지 완료, 2026학년도 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대의 지산학연 거버넌스 출범을 뜻깊게 생각하고 전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열렬하게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이루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2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이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이번 포럼에는 지역혁신에 필요한 전남의 주요 기관으로 구성돼 지역대학-지자체-산업체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발전 과제의 공동 수행을 통해 지역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목포대가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 힘을 보태자”고 언급했다.
/김다이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김다이 기자/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