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5일 “지난 22-23일 산동면 The-K 지리산가족호텔에서 해외 감 전문가를 초청해 감 재배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감 재배 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는 농가들의 재배 기술 역량 강화와 감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발전 방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감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농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초빙한 오오하타 가즈야 박사는 일본 시마네현 농업기술센터 과수과, 특산개발과, 산지지원과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감 재배 기술에 깊은 지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오하타 가즈야 박사는 ‘감 재배의 기초-단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재배 기술교육과 구례지역 선도 농가 과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시행했다. 시기별 재배관리, 병해충과 생리장해, 과원 관리 요령 등 과수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전달했다.

박근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례군 농업인이 선진기술을 배워 더 맛있는 감을 재배하는 데 활용하길 바란다”며 “관련 지원을 지속 확대해 구례 단감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