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마타아호 컬렉티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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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4(수) 19:39 가+가-
마타아호 컬렉티브作 ‘투아키리키리’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마타아호 컬렉티브(Mataaho Collective)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일 개막한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본전시에 참여한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베니스 현지에서 전했다.
마오리 여성 4명으로 구성된 협업 공동체 ‘마타아호 컬렉티브’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화물 고정끈 같은 실용적 재료를 통해 마오리족의 전통 직조 기술을 동시대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투아키리키리’를 선보인 바 있다.
무거운 짐을 고정시켜 멀리까지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 끈은 마오리 사회에서 아기나 식료품, 자원 등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카웨’, 즉 운송 장치를 떠올리게 한다.
2012년에 레지던시를 통해 처음 만난 작가들은 선조들이 사용했던 기술과 이를 직접 구현하는 데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후 멤버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섬유 기반의 대규모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편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평생공로상은 제10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닐 얄터, 안나 마리아 마이올리노가 수상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일 개막한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본전시에 참여한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베니스 현지에서 전했다.
마오리 여성 4명으로 구성된 협업 공동체 ‘마타아호 컬렉티브’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화물 고정끈 같은 실용적 재료를 통해 마오리족의 전통 직조 기술을 동시대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투아키리키리’를 선보인 바 있다.
2012년에 레지던시를 통해 처음 만난 작가들은 선조들이 사용했던 기술과 이를 직접 구현하는 데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후 멤버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섬유 기반의 대규모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편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평생공로상은 제10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닐 얄터, 안나 마리아 마이올리노가 수상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