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와 상인, 주민이 협력해 지역 상권을 재건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에 전남지역에서 영암군과 무안군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3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지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고 지역 구성원이 상권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예비 상권들은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네트워크 구축, 지역자원 발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위한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상권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영암월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영압읍 서남리·동무리· 역리 일대를, 무안군은 목포 ㈜괜찮아마을에서 무안군 청계면 일원을 활성화하는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트렌드 접목을 통해 지역상권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 역량을 보유한 상권기획자와 지역 구성원들이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지역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