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최근 너릿재 공원이 ‘2040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명품 공원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동구 월남동·내남동·용산동·선교지구 등 남부권은 개발로 인해 인구가 지속 늘고 있으나, 타 지역에 비해 휴양·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남부권 개발 구역 인근 ‘너릿재 공원’의 명품 녹지화를 목표로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너릿재 명품 힐링 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이용자 수요·도시개발 효용성 등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한 결과 너릿재 공원은 최근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포함됐다.

공원녹지기본계획 포함을 계기로 동구는 너릿재 공원에 ▲휴양(인공 계류 쉼터·맨발 산책로 등) ▲유희(빛 미디어 이야기 숲) ▲체험(트위스트 짚 라인·트리하우스·네트 놀이터) ▲기반 (경관 다리·주차장 조성 등) 시설을 설치, 누구나 걷고 싶은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너릿재는 광주의 관문이면서 무등산 바람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향후 추진될 동구 공원녹지 장기계획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충지”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성공리에 추진해 주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