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7일 “3월부터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립해남어린이집에서 부모의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근무 등으로 인한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돌봄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 보육료는 시간당 3천원이다. 1회 최소 1시간 이상 신청하되 영유아 1인당 이용 횟수 제한은 없다.

신청방법은 이용 1일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하며, 최대 5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긴급한 상황으로 당일 예약을 할 수는 있으나 당일 보육인원 미달 시 이용 가능하다.

보육 이용이 확정된 경우 가족관계와 본인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해당 시), 필요 시 여벌 옷, 기저귀, 양치 도구 등 개인 지참물 잊지 않고 챙겨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립해남어린이집(061-537-2026) 또는 군청 가족행복과 보육팀(061-530-59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주말 자녀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틈새 없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