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소속 이승후(14·월봉중 3·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2024년 장애인배드민턴 신인선수(지체·스포츠 등급SL3)로 선발됐다.

이승후는 최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강원도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배드민턴 신인선수(지체부분) 선발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신인에 포함됐다.

이번 기술평가는 차세대 장애인배드민턴 주역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열렸으며 남자 30세이하, 여자 33세 이하의 등록 선수 및 등록 예정자를 대상으로 종목별 경기단체 추천을 받아 1차 기술평가(기초체력·실기테스트), 2차 전문체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받게되며 훈련수당 및 훈련용품, 피복 등 기타 훈련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지원받게 된다.

180㎝가 넘는 키에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이승후는 국가대표 꿈을 이루기 위해 담양 수북중에서 광주 월봉중으로 전학까지하며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후는 지난해 제4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 참가했던 이정수(18세·전남사대부고 3)와 함께 장애인배드민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후는 오는 30일 열리는 ‘세종시장배겸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SL3부분 남자 단·복식에 출전, 생애 첫 참가해 입상을 노린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광주장애인배드민턴 꿈나무인 이승후가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