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복지 특화 평생교육…‘지역 건강 지킴이’ 선도”
<광주보건대학교>
‘건강·조화·글로컬 거점’ 대학 3대 경영방침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체제 선도 모델
광주 유일 ‘HiVE사업’ 선정…LiFE2.0 주목
성인학습자 전용 보건의료계열 4개과 모집
2023. 11. 29(수) 19:58 가+가-

김경태(가운데) 광주보건대학교 총장이 재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대학 만들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애리 기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광주보건대학교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보건의료복지 분야’ 교육 특화 대학으로서 호남 권역을 대표하는 명문 보건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40주년 전후에는 대학의 ‘평가의 시대’를 발맞춰 각종 평가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5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대학이 ‘특화의 시대’를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초저출산과 초고령사회에 직면해 대학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3대 경영방침·조직 재구조화 추진
광주보건대는 100년을 향해 출발하는 기점에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의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특히 대학의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보건대학이라는 특성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3대 경영방침이 주목받고 있다.

첫째, 건강한 대학(Good Health University)이다. 우선, 학생과 구성원이 건강해야만 건강한 교육이 이뤄지며, 나아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둘째, 조화로운 대학(Great Harmony University)이다. 조화로운 보건인·구성원·리더로 자율과 창조적인 지성의 토대를 구축한다. 보건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응집력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 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 글로컬 거점대학(Glocal Hub University)으로 성장이다. 보건의료복지 특화 대학으로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창의융합형 교육을 선도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교육 구현에 중점을 둔다. 올해 10개의 글로컬 대학이 발표된 가운데 광주보건대도 내년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타 대학과의 공유·협력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15년 동안 등록금 동결로 재정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건 가족의 헌신적인 노력과 수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5개년 간의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보건의료복지특화에 아낌없이 투자해 왔고, 이어 1·2주기 전문대학 자율혁신사업을 통해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을 가속화했다.

아울러 매년 우수한 사업성과평가를 받아 타 대학에 비해 많은 정부재정지원을 받으며 교육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했다.


◇광주 유일 HiVE사업 선정
2019년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혁신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직업 교육체제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사업)’ 선정은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와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지자체의 특화 분야를 설정하고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HiVE사업은 광주 서구와 컨소시엄으로 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보건의료복지 특화대학으로서 교육과 지역사회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반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보건의료복지 특화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고, HiVE 사업 등으로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데 투자할 수 있었다.


◇LiFE2.0사업도 광주 유일 선정


광주보건대의 LiFE2.0사업도 눈길을 끈다.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지원사업(LiFE 2.0)’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광주보건대만 선정됐다. 이는 ‘후진학 선도형사업’과 대학-지자체 컨소시엄사업인 HiVE사업의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LiFE2.0 사업의 기본계획은 ‘대학교육혁신을 통한 성인 생애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을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에 대학 내 평생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성인친화적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을 확산해 대학-지자체 협력으로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과제를 제시한다.

사업 유형은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유형1), 고도화형(유형2), 광역지자체 연계형(유형3)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년 사업비는 연평균 10억원 규모로 지원받고 있다. 광주시에서도 대응 투자를 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LiFE 2.0사업을 통해 명실 공히 학령기 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사회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 지역에서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제2·3세대 성인학습체제 확립을 통해 활력 있고 지역사회 실현에 함께하는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 대학으로 견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iFE2.0사업 토대 평생교육 특화대학 조명
광주보건대는 2009년 평생교육원 활성화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평생교육원에서는 학위 과정 운영 뿐만 아니라, 산림치유사 양성과정,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방문간호사 양성과정 등 우수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면서 역량을 축적해 왔다.

광주보건대는 HiVE 사업에 이어 이번 LiFE 2.0 사업을 통해 Universal Access가 가능한 평생교육 상시플랫폼 대학으로 성장해 성인·학령기 구분 없는 평생교육 특화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자체-대학-산업체를 잇는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지역평생학습 진흥에 공헌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특히 보건의료복지 특화대학의 장점을 최대화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학, 성인학습자의 양질의 일자리를 증진하는 대학,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활성화에 앞장서는 대학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안경광학과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광주보건대학교가 지역공헌과제로 안경광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서구 지역민들에게 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LiFE 2.0학과 개설 추진
LiFE 2.0사업을 준비하면서 성인학습자를 위한 보건의료복지 특화대학의 장점을 살리는 새로운 학과 개설도 추진한다.

보건대학이라는 특성, 기존의 학과들과의 융화성과 차별성, 지역산업과 사회변화에 대한 적용성 등을 분석해 LiFE 2.0사업에 최적의 학과로서 ▲상담복지학과 ▲중독재활복지학과 ▲시니어운동처방학과 ▲손해사정학과 등 성인학습자 전용 4개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상담복지학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해 사회복지와 상담학을 결합,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및 문제해결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 통합돌봄에서의 재가복지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적 소명감이 투철한 전문상담복지인을 양성한다.

중독재활복지학과는 광주·전남 최초 신설된 중독재활 및 예방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중독분야에 대한 이해와 이론, 실천기술을 겸비한 특화된 중독재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시니어운동처방학과는 ‘웰에이징(well-aging)’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증가하면서 향후 주체가 되는 ‘뉴시니어’층의 건강관리 및 스포츠 지도, 질환 예방 및 재활을 위한 건강관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손해사정학과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설된 학과다. 세계 7위권을 자랑하는 한국보험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최고 수준의 손해사정 분야의 전문가와 증가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농어업 분야의 손해평가사를 양성한다.

현재 LiFE 2.0 학과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며,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LiFE 2.0 학과 장학금 혜택 풍성
LiFE 2.0을 통해 새로 신설된 학과는 성인학습자를 모집한다. 성인학습자는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무시험 전형으로 고등학교 학생부 교과성적 100% 반영하고 있다. 성인학습자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전 학년 장학금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성인학습자를 위해 개설하는 비정규과정을 무료로 수강해 필요한 자격취득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성인학습자의 학습환경을 위해 입학자 중에는 재직자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야간에 운영될 예정이며, 학습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비대면 수업을 확대해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성인학습자 전담조직인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해 성인학습자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습지원, 진로상담, 생활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14대 총장 김경태 “지속 가능한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

김경태 총장

광주보건대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대학이고 보건의료복지 특화대학이다. 50년간 오직 외길, 하나님이 인도하신 믿음·소망·사랑의 길로 보건·의료·복지의 교육을 실천해 왔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면서 향후 100년을 나아갈 새로운 출발점에서 총장에 취임했다.

항상 마음에 품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매우 좋아하는 글귀가 있다.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 앞만 보지 않고 좌, 우, 뒤도 돌아보는 차분함과 여유 있는 혜안을 가지고 타이밍 맞게 실천하는 대학경영인이 되고자 한다. 혼자 하지 않을 것이고 혼자 가지 않을 것이다.구성원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광주보건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2025년에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제)로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 지자체 주도로 바뀐다. 이를 위한 대응방안으로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 지자체 주도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대응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른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라고 한다. 이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말한다.

광주보건대는 RISE체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3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는 대학-지역사회 동반 성장 가능한 체제 구축이다. 둘째는 지역발전과 연계한 선도적 역할을 할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셋째는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는 글로컬 허브대학으로의 성장이다.

이를 토대로 모두가 오고 싶은 건강한 대학,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조화로운 대학, 모두가 자랑하고 싶은 글로컬 거점대학을 구현해 지속 가능한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첫 번째로 강조한 점이 ‘건강한 대학 만들기’다. 대학이 앞장 서서 건강한 대학이 되고 그 환경 속에서 학습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광주보건대학이 될 것을 약속한다.

우리대학이 이룩한 훌륭한 공적과 명예를 전승 할 것이며, 앞으로도 보다 더 나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보건가족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이다. 광주보건대학을 잊지 말고 많이 응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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