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편리한 위치 찾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영광읍 9개 리의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야광 건물번호판(사진)으로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건물에 부여된 건물번호를 표기하는 표지판으로 도로명주소 안내·구조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해 영광읍 9개 리(교촌리·남천리·녹사리·단주리·도동리·무령리·백학리·신하리·학정리) 3천634개를 교체했으며 야광으로 제작해 야간에도 편리한 위치 찾기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위치 파악으로 야간 보행자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번호판에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음성 위치 안내 및 지도 서비스를 활용, 위치 찾기가 편리해지고 문자 신고가 가능한 SOS One-Stop 신고 서비스 제공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도 간편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과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건물번호판을 지속 교체할 계획”이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돼 있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