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해상 ‘전통 파시’ 목포항구축제 막 오른다
오는 20-22일 3일간 목포항·삼학도 일원서
목포항 배경 시대별 파시존·항구존·청년존
안전·신선 수산물 시식 프로그램 먹거리 강화
2023. 10. 05(목) 20:22 가+가-

파시 만선이다 마당극

대한민국 유일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전통파시(해상 어시장)를 구현한 ‘2023 목포항구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목포시는 5일 “오는 20-22일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2023 목포항구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목포항의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주요 핵심 콘텐츠로 채웠다.

목포항구의 정취와 해양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2060 파시존, 7080 항구존, 현재의 청년존을 배치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상 어시장 ‘파시’다. 목포시는 파시를 표현하기 위해 해상무대를 설치하고 만선배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수산물을 전통 파시에 그대로 구현한 ‘파시 만선이다’ 마당극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파시존 지상에서는 어시장 난장을 표현하는 도깨비시장, 어물전 수라간, 소리가 있는 주막을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요리하면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머시브 극과 공연들을 마련했다.

‘2060 파시존’에서는 해상무대 위 전통파시에서 다양한 어종의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경매받아 어물전 수라간에 가져가면 탕이나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맛 볼 수 있다.

또한 목포수협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수산물을 직접 구워먹는 구이터와 목포항에서 잡은 수산물을 대야에 담아 판매하던 도깨비 시장을 재현해 파시 어시장의 난장을 표현한다.

목포시는 목포수협에서 오전 2-4시 방사능 검사를 받은 안전한 경매 수산물을 활용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목포항구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7080 항구존’에서는 예향 목포의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연들이 펼쳐지며 목포 항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추억의 선창거리에서는 목포의 근대역사를 공감하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원도심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원도심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전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이머시브 공연이 볼거리다.

7080년대 선창골목 거리로 활발했던 파시 거리를 재현해 장년에겐 추억을, 청년들에게 레트로 감성을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또한 야경이 아름다운 어등터널과 항구의 바다 속 다양한 어종의 수산물을 빛을 통해 구현하는 포토존, 목포항구 미디어아트 바닷길이 신비로운 즐길거리다.

어등터널


항구존에서는 목포 바다를 배경으로 오션뷰 구이터에서 맛보는 건어물 구이와 맥주, 해물 라면과 낭만한끼 음식부스의 다양한 메뉴로 목포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항구존과 연결되는 현재의 ‘청년존’에서는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표현하기 위해 목포 항구를 젊게 만든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들이 참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목포 9미를 활용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목포 미식페스타in 항구’, 하이볼 페스타, 청년 일자리를 홍보하는 청년항구직업체험관 등이 마련돼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범선의 모형으로 조성한 특별 무대인 주무대에서는 개막 행사와 함께 불꽃쇼&드론쇼에 이어 개막 축하 방송으로 김희재, 최진희, 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난영가요제와 폐막 콘서트로 목포의 아들 박지현, 김경호 밴드가 화려한 음악의 장을 수놓는다. 이 밖에 청년 디스코 파티 등 청소년·청년들이 끼와 장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경연과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20일 개막 행사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스토리텔링해 목포항 해상 퍼레이드에 이어 파시존에서 출발해 주무대로 이동하는 글로벌 퍼레이드로 장식한다.

‘파시 만선이다’는 ‘배 띄어라’를 시작으로 바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과 함께 조선통신사선, 해군 경비정, 범선 코리아나, 만선배가 순서대로 입항하는 해상 퍼레이드로 연출된다.

풍물패와 함께 들어오는 만선배는 잡아온 수산물을 해상 무대로 옮기며 전통파시 마당극과 파시 경매를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퍼레이드는 청년과 목포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어우러져 목포항구에 청년과 외국인이 찾는다는 컨셉으로 해외 자매결연도시의 세계공연과 목포 선창 7080 디스코 파티, 청년들의 플래시몹으로 모두가 하나된다.

올해 목포항구축제의 주제공연은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총 3막으로 구성했다. 1막은 목포는 항구다, 2막은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3막에서는 청년호 새로운 항해! 글로벌 파시 항구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목포 글로벌 파시 항구를 연출하고 해상 위에서 펼쳐지는 2023 목포항구축제 해상불꽃쇼&드론나이트쇼가 펼쳐진다.

목포미식페스타 in 항구


시는 만선으로 가득한 목포항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갖겠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를 부각시키면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전세대가 공감하는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19일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방향 제시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세부추진계획 확정에 머리를 맞댔다. 또 실과소 유관기관 협업회의를 통해 지역 대표 축제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데 뜻을 함께하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축제의 성공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젊은 항구도시 이미지 구축에 중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 목포항구축제’를 아시아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적 축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 목포항구축제에 청년과 외국인들에게 목포항구의 젊은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는 1897년 개항해 교역·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과거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로서 근대역사와 전국 각지의 해양문화가 집약된 곳”이라며 “목포항구축제는 잊혀져가는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존함은 물론, 목포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 해상무대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해상퍼레이드와 글로벌퍼레이드에도 특별히 신경썼다. 여기에 가을 제철 수산물과 함께 선상파시 및 경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 아름다운 목포의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특히 올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며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목포항구축제는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를 부각시켰다”며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항에서 이뤄지는 해상퍼레이드와 글로벌 퍼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청년이 찾고 세계인이 찾는 항구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와서 낭만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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