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재개

4가정 선정…항공료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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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04(수) 20:08 가+가-

장흥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재개해 지난달 25일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사전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장흥군 제공>

장흥군가족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에는 다문화가족 4가정(중국1가정, 일본1가정, 필리핀2가정) 15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25일에는 가족센터 자원봉사실에서 친정나들이를 위한 항공권 발권 및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이민자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가족 동반 나들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 이해도를 높여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에는 현재 298세대 다문화가정이 있다.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2011년에 처음 추진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안정 정착을 위해 도움을 줬으며 군은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박혜영 장흥군가족센터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