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의 광주땅 최초 이야기](100)백년사책
1989년 ‘사진으로 본 광주100년’ 685장에 담았다
박선홍 ‘광주1백년’ 3권 1994년 출간…근현대 삶 오롯이
서석백년사·수피아백년사·자연과학고100년사 등 잇따라
송정제일교회·광주YMCA·상수도·송정역·사회운동사도
2023. 09. 14(목) 20:48 가+가-
현재 광주에 대한 100년 제목과 간주할 수 있는 책은 41종 54권이다. 교육(학교)에 관한 것이 14종으로 가장 많고, 통사·사진연표 9종, 기독교단체 7종, 교통통신 5종, 상수도 2종, 건축·미술·신문·연극 각 1종이다.

광주교육대학100년사는 46배판 양장 1천406쪽으로 김덕진이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1923년 3월21일 전남도 공립사범학교로 누문동 광주고등보통학교에서 출발, 1938년 풍향동 관립광주사범학교, 1962년 전남대병설교육대학, 이듬해 광주교육대학이 됐다.

광주 최초 백년사책은 1989년 10월30일 발행된 ‘사진으로 본 광주 100년’이다. 최인기 시장 때 기획담당관실에서 낸 책으로 규격은 가로 26㎝·세로 30.5㎝로 234쪽 케이스 양장제본이다. 1956년 이경모의 사직공원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를 포함, 흑백 324·칼라 361장이 보인다.

광주최초 백년사책인 1989년 발행된 ‘사진으로 본 광주100년’ 중 1956년 이경모가 촬영한 사직공원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가 실려 있다(광주직할시청).


1994년 12월 박선홍(1926-2017) 저 ‘광주1백년’이 신국판 3권(404·340·186쪽)으로 금호문화에서 출간된다. 3권은 1894-1945년 광주·전남 개화연표다. 1990-1991년 월간 금호문화에 24회 연재된 ‘광주의 옛과 오늘’을 묶은 것이다. 2012-2015년 증보판이 3권(340·320·320쪽)으로 광주문화재단에서 발행된다. 책 크기는 가로·세로 17·23㎝이다. 찾아보기가 없어 아쉽다.

근현대 광주이야기꾼, 글쓴이는 광주상공회의소에 근무하면서 ‘광주상의’(光州商議)를 통해 마당을 가꿔왔다. 근대상공야화가 그것으로 특히 1979년 11월호 15회 개화기에는 1872년 규장각 소장 전라도군현지도 중 광주지도와 읍성 재구성 약도가 소개돼 있다.

1979년 11월호 광주상의에 실려있는 광주지도 중 광주읍성 일대(광주상공회의소).


1997년 초 전남100년이 나오고, 9월 서석백년사가 46배판 양장 446쪽 모습으로 등장한다. 부록에 1910년 1회 18명부터 1997년 87회 207명까지 졸업생 명단이 담겨있다. 올해 초 113회 47명의 졸업생을 포함 5만3천357명을 배출했다. 1967년 재학생은 1만170명이나 됐다.

2008년 9월 양림동 256번지 수피아백년사가 46배판 양장 984쪽 크키로 발행됐다. 화보에 수피아동산 윈스보로홀, 배유지기념관, 제중원, 어비슨농업실습학교(1933설립)가 보인다. 집필위원은 오흥숙·한규진이다. 졸업생수는 여중·고 94회 2만7천480·71회 2만7천10명이다.

2009년 5월 자연과학고 100년사가 발간됐다. 46배판 양장 910쪽 크기 책 발행인은 고제철, 편집인은 이남재다. 1909년 불로동 적십자병원 후문통에서 개교, 1912년 임동 92번지, 1976년 오치동 6번지로 옮겨 21세기 자연과학고로 개명했다. 111회 2만2천967명이 배웠다.

광주100년사와 간주할 수 있는 책(향토지리연구소2023).


2011년 10월 말 인술백년 감동천년(1910-2010) 전남대학교병원100년사가 가로·세로 21.5·27㎝ 양장케이스 792쪽으로 나온다.

화보에 1910-1924광주자혜의원부터 2010-전대병원 비전수립까지와 1915·1948·1962·1979·1994·2010년 병원배치도가 있다.

2013년 10월에는 국배판 양장 332쪽 100년의 숭고한 유산 천년을 여는 간호 전남대 간호교육 100년사가 발행됐다. 편찬위원장은 박인혜다. 2022년 6월 편찬위원장 김병인으로 사담(寫談)전남대학교100년이 출간된다. 책 규격은 가로·세로 22·26㎝ 양장 886쪽으로 전대출판문화원에서 제작했다.

2021년 말 최선진이 설립한 유은(惟隱)학원 100년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편찬위원장은 최영태·조영선이다. 1921년 호남동 39번지 사립광주보통학교로 출발, 1949년 계림동 100번지, 2001년 진월동 406번지로 이전했다. 산하 4개교 총 졸업생은 13만4천228명이다.

금년 4월 광주여고 100년사가 46배판 양장 592쪽으로 탄생한다. 1923년 궁동 광주소학교에서 개교한 호남 최초 공립중등학교다. 1925년 장동 99번지, 1937년 대화(大和)고등여학교, 1946년 광주공립고등여학교로 개명한다. 72회 286명 포함, 3만5천373명이 수학했다.

광주제일고등학교는 100년사 준비작업으로 2020년 무등의 빛, 2021년 일고콘서트와 무등안의 빛을 신국판으로 낸다. 2019년 간행 ‘광주서중일고 개교 100주년 기념 미술인전’ 명불허전도 있다.

교회사 관련은 2001년 송정제일교회 100년사, 2003년 양림교회 100년사, 2006년 금·치평동 광주제일교회100년사가 출간된다. 2012년 판 구동 광주서현교회 100년사에는 20세기 초 선교사가 쓴 노래(Kwangju/City of Light)가 수록돼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2017년 광주현대의료의 시작 사진으로 보는 의료와 선교 112년(1905-2017), 2015-2020년 제중원편지 1·2·3권을 낸다.

2020년 11월 광주YMCA운동 100년사가 한신애·이계양이 집필해 46배판 672쪽으로 나왔다. 1920년 양림동 오웬기념각에 창립, 숭일학교, 1928년 충장로5가 68번지, 금남로2가와 황금동을 거쳐 1954년 조자용이 설계한 둥근지붕 건물이 금남로1가 현 위치에 섰다.

지난해 11월 초 광주YWCA 100년이 가로·세로 16.5·23.3㎝ 양장 734쪽 크기로 발간됐다. 기획집필은 정명혜·전용호다. 1922년 이래 1946년 광산동 79번지에 최초 회관을 마련했다. 1960년 대의동 75번지에 김한섭이 설계한 원통형매스 3층 건물, 1984년 유동 107-5번지로 옮겼다.

1997년 국배판 양장케이스 618쪽 광주·전남우정 100년사를 대의동 전남체신청에서 낸다. 2012년 광산향토문화연구소의 광주송정역 100년사에는 1914년 호남선 송정리역 개통식 광경과 역세권 형성(김기주)이 들어있다. 지난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전시회와 함께 광주철도 100년에 광주철도연표가 있다. 1940년대 광주농고생 통학열차 사진을 표지로 한 호남철도 100년의 기억, 김희태·박석민의 조사가 바탕이 된 광주역도 발표한다. 1922년생 대인동 광주역과 광주학생운동에 관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2010년 광주 100년 서울나들이와 2016년 오디세이 광주 120년도 광주역사를 살필 수 있다.

2020년 5월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광주상수도 100년사를 발행한다. 1920년 운림동 제1수원지와 학동 배수지의 사진과 상수관 평면도를 볼 수 있다. 9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광주상수도 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같이 국배판 106쪽 도록 ‘도시와 물’을 만든다.

2002년 다지리 출판사는 광주교육시설100년(1만원), 전대출판부는 2006년 광주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 천득염 외 4인 공저 광주건축 100년(1만3천원)을 제작한다. 2009년 문학들에서 박규상의 광주연극 100년사(1만2천원), 빛고을역사교사모임의 한말호남의병 100년이 출간된다.

2016년 광주시와 전남도 지원으로 1890년대 동학농민혁명을 기점으로 1990년까지 지역 사회운동을 부문별로 ‘민주장정 100년, 광주·전남지역 사회운동사’ 총서 13권으로 꾸몄다.

금년 1월 신국판 양장 302쪽 크기 광주전남신문 100년이 발행됐다. 구한말부터 5공화국까지로 전남대언론홍보연구소가 발행처다. 지은이는 유종원·김송희·김옥렬이다. 광주일보사가 1993년 4월 발표한 광주전남100년연표(1900-1993)는 색인과 말미에 이훈이 쓴 편집후기가 있다.

2017년 문화원연합회가 펴낸 100년전 광주향토지명은 국립중앙도서관본 1900년 조선지지자료를 김정호·윤여정·김희태가 정리했다. 대치면 문내리에 무진읍허(武珍邑墟)가 기록돼 있다.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문학박사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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