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목포시, 준비 막바지
개·폐회식장 종합경기장 준공…주요 시설 개보수 완료
서포터즈·4개 분과 범시민추진協 중심 시민 역량 결집
숙박업 점검·임시 주차장·교통 혼잡 해소 등 대책 마련
2023. 09. 14(목) 20:24 가+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은 모든 공정이 마무리돼 지난 6일 준공식을 통해 위용을 드러냈다. <목포시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목포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13-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3-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전국체전 유치 과정

목포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8월30일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18년 2-3월 전국체전 목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4만2천부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3월 전국종합체육대회 위원회 현장실사를 거쳐 제104회 전국체전 주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목포시는 주개최지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 2018년 11월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을 추진했다.


◇주요 경기장 조성 마무리

목포종합경기장은 8월 말 모든 공정이 마무리돼 지난 6일 준공식을 통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개회식과 폐회식이 개최되며 대회 기간 중에는 육상 경기가 진행된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에는 국비 200억원, 도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1천1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경기장은 목포의 시조인 학을 형상화한 지붕과 목포의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열린 경기장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천연잔디 필드와 9레인의 육상트랙을 갖춘 공인 1종 육상 경기장으로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으로 구성돼 있다.

시설 규모는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포함해 연면적 2만6천468㎡이며, 주경기장은 지상 3층 규모, 1만6천46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또 오는 11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배구 경기가 개최되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현재 87% 공정률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각 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다목적체육관, 국제축구센터, 하키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클라이밍센터, 부주산테니스장 등 8개 경기장도 개·보수를 모두 완료했다.


◇범시민추진協 중심 역량 결집

목포시는 지난 5월24일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역량을 한 데 모으기 위해 각계 각층 시민사회단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목포시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4개 분과(체전홍보, 손님맞이, 시민참여, 나눔봉사), 19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분과별 회의를 개최해 성공 체전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해 수렴된 의견을 목포시에 제안했다.

또 시민 대상으로 양대체전을 홍보하고 ▲친절한 미소, 착한 가격으로 맞이하기 ▲내 집 앞 우리 동네 꽃밭 꽃길 가꾸기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기초질서 지키기 등 범시민 거리 캠페인을 실시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조성

목포시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도심 거리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장 주변과 주요 시가지 이정표 등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시내 가로수, 공원녹지, 도심하천, 노후벽화 등을 중점 정비하며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또 시내 전역에 가을꽃 식재와 꽃화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어 대회 기간 중 꽃으로 아름답게 물든 미항 목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민서포터즈·자원봉사자 구성

양대체전을 빛낼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대회 개최 연도를 기념, 최종 2천23명의 서포터즈 선발해 목포시 대표 응원단을 구성했다.

서포터즈는 체전기간 동안 개·폐회식 참여, 경기장 응원 활동으로 활기찬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환경 정화, 범시민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는 목표 대비 130% 초과 신청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2천218명이 선정됐다.

특히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 참여와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잇따랐다. 자원봉사자들은 체전 기간 동안 개·폐회식과 경기운영 지원, 안내소, 경기장 등 곳곳에 배치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진 위로부터 전국체전 목포 유치확정 기념 플래카드, 목포 종합경기장 준공식, 전국체전 시민 서포터즈 인권·소양교육 모습



◇손님맞이 숙박업·교통대책 ‘착착’

전국에서 목포를 방문할 손님맞이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목포시는 숙박 및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위생, 착한가격 실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 목포시지부와 업무 협약을 갖는 등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독려했다.

올해 초부터 실시한 숙박업소 사전 요금 공개도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로 현재 120개소가 참여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확대할 방침이다.

숙박업소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공중위생감시원을 확대 편성하고 경찰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1숙박업소 1직원 담당관제를 운영해 선수단 예약 현황 조사, 업소 준수 사항 확인, 전국체전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 혼잡을 대비한 교통 소통 대책 마련에 목포경찰서와 함께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 개·폐회식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대양동 일대를 승용차 2천390여대가 주차 가능한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대양산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일부는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옥암대학 부지 일부를 대형버스 200대가 주차 가능한 임시주차장으로 조성, 체전 기간 중 선수단 수송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한다.

양대 체전 개·폐회식에 관람객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23개동 행정복지센터-목포종합경기장, 임시주차장-목포종합경기장 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전국체전의 ‘꽃’…성화봉송 준비도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준비도 본격 착수했다.

시는 양대체전 성화봉송 16개 구간을 달릴 성화봉송 주자 62명을 공개 모집했다. 성화봉송 주자는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 및 분야의 시민들로 선정됐으며 향후 교육 및 예행연습을 거쳐 10월13일 성화봉송 구간을 달리게 된다.

특히 봉송구간 중 3개 구간에는 성화봉송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가 반영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전 규정에 따라 전국체전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북항 노을공원에서 채화가 진행된다.

두 성화는 도청(만남의 광장)에서 합화돼 10월10일부터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 봉송 후 개회식 당일인 10월13일 목포시에 도착, 관내 16개 구간을 주자 및 차량으로 봉송한 후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옮겨져 성화대를 점화한다.

박홍률 시장은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체전 준비를 위해 전면 개보수를 추진한 체육시설들은 시민들의 체육 복지를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시가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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