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순신 장군 연계 랜드마크 건립’ 공감대 형성
시민 100명 ‘민선 8기 열린시정 대토론회’서 뜻 모아
젊음의 거리·펫산업·근로자 정착 지원 의견 등도 제시
2023. 08. 24(목) 19:52 가+가-

광양시가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열린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시 현안 사업에 대한 토론에 각계각층 1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개최한 민선 8기 열린시정 대토론회에서 이순신과 연계된 관광 랜드마크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열린시정 대토론회’를 열어 시 현안 사업에 대해 시민 100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회는 취업준비생, 문화도시원탁 시민위원, 주부, 근로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양에 나타난 이순신 장군’이라는 주제로 ‘정유재란’의 저자인 안영배 박사와 ‘광양시 근로자 정착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김두철 전남고용혁신추진단 수석연구원이 각각 발제했다.

2부에서는 광양시 현안인 ▲관광 랜드마크 건립 방안 ▲젊음의 거리 조성 방안 ▲펫산업 현실과 광양시 접목 방안 ▲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12명의 퍼실리테이터와 100명의 시민이 함께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분임별 퍼실리테이터가 광양시 현안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디어 도출, 주제별 아이디어 모으기로 토론을 한 후 토론 결과 발표 및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참석자 모두 광양시에 랜드마크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순신의 죽음과 맞바꾼 광양만 해전 승리 등 역사성에 기반해 이순신과 연계된 랜드마크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랜드마크 시설은 즐길거리, 먹거리, 전망대 등 광양시만의 차별화된 시설이 필요한 만큼 용역을 통해 구체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젊음의 거리 조성 방안’에 대해서는 청년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카페,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장, 의류 판매장, 기념품 판매장 등이 포함된 거리를 접근성 좋은 곳에 조성하자는 데 많은 이들이 찬성했다.

한 토론자는 젊음의 거리 내에 광양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특화된 음식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펫산업 현실과 광양시 접목 방안’ 토론에서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펫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게 현실인 만큼 펫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브랜드 확보가 필요하다며 펫 페스티벌 개최, 펫 용품 프리마켓, 펫 관련 제조업 유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도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광양시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고 알려진 것처럼 10살 이전의 아동 지원과 특히 현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타 시군보다 우월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지원이 약한 청소년부터 노년기까지 지원 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 후 정책화 방법을 부서별로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앞으로 시민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는 등 시민과 동행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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