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지며 2년 만에 광주 무대를 다시 찾는다.

‘Fantasie’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판타지 c단조 K.396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소나타 18번 G장조 ‘환상 소나타’ D. 894, 리스트의 슈베르트 가곡에 의한 편곡인 ‘물레 감는 그레첸 S. 558 No. 8’, ‘송어 S.564’, ‘물방앗간 청년과 시냇물 S. 565 No. 2’를 차례로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리스트의 ‘돈 주앙의 회상 S.418’이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 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 같은 해 롯데콘서트홀 상주 아티스트를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아트홀 관계자는 “올해 국내 첫 연주가 될 이번 독주회에서 클래식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주관과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주, 신창용만의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5만원, 청소년 3만원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