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국도 1번=이효복 저자

시인의 ‘꿈’을 통해 일상 공간이 특별한 장소로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이효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달밤, 국도 1번’이다.

시집에는 시인의 고향 장성은 물론 담양, 화순, 순천, 벌교, 장흥, 강진, 진도 등 남도 땅 곳곳이 등장한다. 아울러 시편마다 ‘꿈’이라는 부제가 각각 붙어있다.

길 위에서 부르는 꿈의 노래인 셈이다. 백수인 문학평론가는 “개인사는 물론 역사적 사건들의 현장인 수많은 공간들은 시인의 꿈과 맞물려 구체적이고 특수한 심상의 장소로 거듭나게 된다”며 “장소로부터 환기되는 다양한 정서를 개방하고 자유로운 꿈의 형식으로 발현하고 있는 것이다”고 평했다.

/문학들·


▲씽킹 101=안우경 저자, 김보람 옮김

2022 렉스 힉슨 교육상을 수상한 안우경 예일대 교수의 ‘Thinking’ 강의가 ‘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이라는 책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안 교수는 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더할 수 없는 즐거움과 귀중한 지혜다.

심리학의 범주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공부한다면, 다시 말해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세계는 지금보다 조금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흐름출판


▲유치원 처음 가는 날=김영진 글그림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커다란 자극이 되는 아이들에게 ‘유치원 첫날’은 설렘과 두려움이 뒤섞인 아주 특별한 날이다.

대한민국 대표 아빠 작가 김영진은 ‘유치원 처음 가는 날’을 통해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느낄 다양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실제 유치원 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담았다. 아이와 함께 유치원 첫날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유치원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앞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건 어떨까.

/길벗어린이


▲피타고라스 생각 수업=이광연 저자

이 책에서는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페르미, 가우스, 힐베르트, 허준이 등 고대 수학자부터 현대 수학자까지 그들의 수학적 생각을 33가지로 다양하게 다뤘다.

그 가운데 일대일대응, 분수, 함수, 기하학, 피보나치수열, 페르미 추정, 프랙털, 리만 가설 등 초등수학부터 고등수학까지 개념과 이론을 두루 접할 수 있다.

수학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생활의 예시와 쉬운 언어로 풀었다. 수학을 알아보고자 하는 초심자, 수학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고 싶은 사람 등에게 권장한다.

/유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