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 월드페스티벌로…‘꿀잼도시’ 첫걸음 뗀다
광주시·동구,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제작발표회
25개국 120팀 참가…관람객 65만명·720억 경제효과
2022. 09. 26(월) 20:25 가+가-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킬러 콘텐츠와 라인업 발표회’가 26일 오전 광주시청 1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공연팀이 추억의 7080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시가 충장축제 세계화를 위해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제작발표회를 통해 시민과 만났다.

광주시와 동구는 26일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충장축제)’의 연계행사인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홍보를 위한 킬러콘텐츠와 라인업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시민 참여와 홍보를 위해 제작발표회 형식의 사전 행사를 별도로 준비했다. 행사는 ▲인기밴드 ‘잔나비’의 광주 홍보노래인 ‘드랍 더 빛고을’ 최초 공개 ▲축제 홍보영상 상영 ▲버스커즈 월드컵 킬러콘텐츠와 라인업 발표 ▲영국·미국·이탈리아 등 해외 참가자들의 영상메시지 송출,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의 현장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형균 제19회 광주충장월드페스티벌 총감독은 본선 진출자 라인업을 발표하고 충장축제의 전반적인 행사 개요 등도 설명했다.

시 대표 축제인 충장축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버스커즈 월드컵은 총상금 1억9천400만원의 전 세계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대형 경연대회다.

앞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만 47개 국가 539개 팀이 참여했다.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팀을 최종 확정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영국·이탈리아·호주·포르투칼·캐나다·독일·태국·그리스·핀란드·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페루 등 25개 국가 120개 팀 327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가요·팝·국악·블루스·락·클래식·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팝 클래식 커버곡을 통해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의 샬롯 캠벨, 스페인 거리 곳곳에서 열정적인 기타와 노래로 시선을 모은 정열의 거리 악사 보르하(Borja Catanesi), 태국 전역에서 예술가와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는 젊은 뮤지션 차하모(Chaharmo)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며 쟁쟁한 실력을 뽐내온 이색 경력의 세계적인 버스커가 대거 참여한다.

버스커즈 월드컵은 10월8일부터 17일까지 10일 간 진행되며 주 무대는 5·18 민주광장과 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 일원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 전역에 버스커즈 프리존 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전 세계 버스커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음악인들을 비롯해 65만명의 일반관람객이 광주시를 방문해 약 72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광주를 K-팝의 명소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적 관광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공연이 어려웠던 전 세계 버스커즈들에게 공연의 기회와 K-컬처(culture)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와 문화중심도시 광주 브랜드화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은 이색 홍보를 위해 밴드 멤버로 변신, 깜짝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로와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같은 열린 공간에 어울리면서도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행요소가 충분한 프로젝트로 ‘버스커즈 월드컵 인 광주’를 마련했다”며 “볼거리가 가득한 국제 관광도시 광주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는 충장축제가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버스커즈 월드컵을 통해 광주가 전 세계 뮤지션들의 놀이터가 되고 활력과 재미 가득한 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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