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부지 선정과 관련, 오는 17일 오후 3시 영암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 의견 수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부지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조사 시작에 앞서 ▲도서관 사업 계획 ▲후보 부지 설명 ▲주민 의견 청취 등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선정 부지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예정 부지는 주민 의견 수렴 부족으로 인한 적합성 논란과 도서관 이용객의 접근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군민 의견을 수렴해 도서관의 접근성과 군 도시계획 확장성 등을 고려해 신축 부지를 종합 검토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 수렴 조사는 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 문자를 통한 전자 참여 방식과 읍·면사무소에서 대면 의견 수렴 조사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우승희 군수는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많아져야 지역이 바뀐다”며 “공공도서관 신축 후보 부지에 대한 의견 수렴 조사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영암공공도서관이 아이들과 지역민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창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