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이 해외 명품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7일부터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시즌오프란 계절이 바뀌기 전 현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즌 상품들에 대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는 행사로, 주로 계절이 바뀌는 시점인 5월 또는 11월 전후로 행사를 개최한다. 때문에 이 기간을 기다려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해외패션 브랜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복소비’로 백화점의 매출을 견인해 오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다양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점 1층 브랜드에서는 앞서 지난 20일부터 30% 할인 판매에 들어간 알렉산더맥퀸에 이어 페레가모가 27일부터 30% 할인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화이트도 오는 6월3일부터 30% 시즌오프에 합류한다.

2층에서는 오일릴리와 비비안웨스트우드가 27일부터 20-30%, 코치는 30-50% 시즌오프 행사를 선보이며 토리버치는 6월1일부터 30% 할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패션 브랜드 외에 다양한 여성브랜드들도 6월 중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나선다.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산드로와 마쥬가 6월1일부터 20%, DKNY가 6월3일부터 30% 할인판매 예정이고 그 외 시스템, SJSJ, 오즈세컨 등의 브랜드도 6월 중순부터 20-30%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홍기창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기획팀장은 “해외패션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구매하기에 시즌오프 행사가 진행되는 지금이 적기”라며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충분히 만족하는 쇼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3일부터 일부 브랜드가 시즌오프를 진행 중에 있다.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는 30%,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최대 50%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27일부터 페레가모·생로랑 30%, 분더샵슈에서 최대 50%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