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올해 시정 방향과 현안을 알리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22년 온택트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개최하고 있다.

여수시는 14일 “지난 11일 소라면과 율촌면에서 시작된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4월1일까지 14회에 걸쳐 2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매회 2개 읍·면·동이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로 대면 개최가 어려운 만큼 지난해와 같이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 대화로 진행한다.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매회 2개 읍·면·동 각 100명 씩, 총 200명의 사전 신청한 시민이 영상대화에 참여한다.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접수된 시민과의 열린 대화 건의사항(324건)에 대해 분기 별 보고회를 개최해 처리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도 사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 직원이 자료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시정 운영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코로나19로 직접 찾아뵙지 못한 점을 널리 양해해주길 바라며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더 많이 듣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