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2022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함께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 100% 달성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암군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더불어 잘사는 희망 복지 실현,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보육과 노인돌봄의 복지 정책을 펼친다. 맞춤형 복지를 넘어 전 군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목욕권과 이·미용권 지급, 경로당 부식비 지급, 고령자 복지주택 100호 건립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100원 택시, 1천원 버스, 장애인 콜택시 운영 등 교통 약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

이와 함께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농식품 가공센터 확충 등으로 활기차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 예정이다.

고품질 종자·품종을 개발하는 등 미래 생명 산업인 종자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클로레라농법 실증시험, ICT 융복합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해 최첨단 농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동력과 먹거리를 창출, 농업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영암군의 미래 산업이자 4대 신성장동력으로 최첨단 기술 집약 산업인 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튜닝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개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역시 주안점을 두는 분야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를 비롯한 월출산 국화축제, 마한축제 등을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한다. 지난해 비대면 개최한 왕인문화축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언택트 축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한역사문화 복원·세계화를 위한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역사문화 테마파크 조성도 이뤄진다.

월출산을 중심으로 한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은 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추진 중이다. 천황사 주변에 영암상징타워와 열기구, 짚라인, 모노레일, 하늘길데크로드, 야생화길, 문라이트 기스테이션 조성으로 영암 관광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삼호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신활력 기 충전소 누리플랫폼 사업 등을 본격화한다.

6만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 올해 완료한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군정 목표 아래 흔들림 없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