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지역발전 이끈다](8)고흥군
郡 관광·항공·농수산업 발전 잠재력 ‘무궁무진’
‘새로운 꿈·미래 향해 나간다’ 브랜드
군민 행복·지역 발전 군정 의지 내포
‘군민건강지수 1위’ 청정 이미지 확인
팔영산 등 매력적인 자연자원도 풍부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최적 여건 확보
유자·석류·김 등 먹거리 관광객 각광
2021. 06. 16(수) 19:34 가+가-

고흥군은 전국 최고의 청정 농수산물, 넓은 간척지, 드론·항공 산업 등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GO! GOHEUNG’을 확정했다.

‘고흥(高興)’. 한자를 풀이하면 높을 고(高), 흥할 흥(興) ‘높게 흥하다’라는 뜻이다. 고흥 지명 자체가 브랜드라 할 수 있다. 고흥군은 수려한 자연경관, 전국 최고의 청정 농수산물, 넓은 간척지, 드론·항공 산업 등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고흥군은 발전 잠재력을 통일된 이미지로 확립하고 지명을 활용해 대표 도시브랜드 ‘GO! GOHEUNG’을 확정했다.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확정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019년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네임·슬로건’ 공모를 실시해 600여건의 명칭을 접수하고 같은 해 9월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이후 5차례 군 자체 보고회를 열고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5월 최종 확정했다.

고흥군 도시브랜드 ‘GO! GOHEUNG’은 고흥의 첫 글자인 ‘고(GO)’를 부각해 ‘새로운 꿈과 미래를 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고흥군 도시브랜드는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확장성에 주안점을 둬 다방면의 군정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먼저 ‘국민건강지수 1위’를 도시브랜드 기본형 하단에 표출해 청정 관광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국민 건강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는 서울대에서 분석한 지표로 2018년 12월 고흥군이 1위로 발표됐다.

쑥섬 비경


팔영산


다도해 해상경관


고흥은 탁 트인 바다와 깨끗한 해수욕장,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팔영산·봉래산 치유의 숲과 연홍도·쑥섬·소록도 등 아름다운 섬, 박물관·미술관, 우주체험시설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러한 관광 기반 아래, 지난 해 2월 개통한 고흥-여수 연륙·연도교를 발판삼아 다양한 관광객 유입 전략을 마련했다. 연륙·연도교 초입지에 7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 중이다. 고흥만 방조제 일원에 347억원을 들여 수변노을공원, 수상태양광 경관 조성, 유채꽃단지, 각종 체험시설 등을 올해 말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2019년 고흥에서 처음으로 ‘유자 석류축제’를 개최해 특산품 1억여원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유자·석류의 국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둘째, 고흥군 도시브랜드 ‘GO!’ 우측에 로켓 이미지를 표출해 고흥군이 대한민국 드론·항공 중심지로서 위상을 부각했다. 고흥군은 드넓은 간척지와 바다가 있어 드론 제작·실증·체험을 위한 자연조건과 드론 관련 기업의 입주 등에 필요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드론지식산업센터


고흥군은 지난 1월 3단계 차세대 드론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15개 중점 핵심과제에 8천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까지 드론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단계로 2024년까지 스마트영농, 장거리운행, 특수임무 등에 활용하는 드론산업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3단계는 2024년 이후 중·장기 사업으로 개인 비행체 실증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드론 시스템 실용화·사업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고흥군을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감항증명, 비행허가·비행승인 등 드론산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드론산업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고흥군은 전남도, 육군 교육사령부와 차세대 드론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98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데 드론기업 입주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 기업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내외 농수특산물 수출협약 체결 모습. <고흥군 제공>


셋째, 고흥 도시브랜드에 청정 농수산물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와 국내·외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제1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유자·석류·김 등을 비롯 참다래·마늘·미역·다시마·굴 등 고흥에서 생산된 다양한 먹거리는 건강 그 자체다.

고흥군은 2019년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유자수출촉진단을 구성했다.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에서 12일간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원인터내셔널 등과 69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NH농협무역과 100억원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체코와 베트남 수출 협약으로 2018년 대비 각각 8배, 7배의 수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2019년 13만 달러에 그쳤던 일본 김 수출은 지난해 140만 달러를 기록해 12배 상승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일본 킨바라노리텐사, 고흥군 수협과 3자간 600만 달러 김 수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고흥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석류의 경우 올해 2월 ㈜미트뱅크,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고흥석류 농축액 80t을 납품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터뷰] 송귀근 고흥군수 “변화무쌍한 행정환경 대응”

고흥군이 ‘GO! GOHEU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기존 정형적인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변화무쌍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브랜드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송 군수로부터 도시브랜드의 의미와 목표 등을 들어본다.

▲고흥군 도시브랜드로 ‘GO! GOHEUNG’을 결정한 배경은?

-고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 주산지이자 힐링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미래산업인 우주항공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어 고흥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다. 고흥의 다양한 매력을 다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로 ‘GO! GOHEUNG’을 네이밍했다. 이는 지명과의 언어적 연관성을 지니면서 청정 바다, 우수 농수특산물, 건강·힐링 지역이라는 고흥의 특성을 살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사랑하GO!’, ‘행복하GO!’, ‘건강하GO!’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브랜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고흥군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만든 이유이자 최종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 조기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고흥 미래비전 1·3·0 플랜’은 고흥군 1년 예산을 1조원, 군민 1인당 연간 소득(GRDP)을 3천만원, 인구 감소율을 ‘0’(ZERO)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고흥군 총예산은 8천891억원으로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 말 예산 7천20억원에 비해 1천871억원 증가해 1년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감소율 제로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고흥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민선 7기 동안 고흥으로 유입된 귀농·귀촌 인구는 올해 5월말 기준 4천257명으로 고흥군에서 인구 규모가 세 번째로 많은 면의 인구 수와 맞먹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지역발전지수 평가’에서 고흥군은 ‘지역재생산지수’가 전국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나 인구 증가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는 등 인구정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음이 입증됐다.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들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항상 군정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준 군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GO! GOHEUNG’이 의미한 것처럼 고흥의 새로운 꿈과 미래를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

/임채만 기자
/고흥=김두성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임채만 기자
많이 본 뉴스
  1. 1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 관광벨트화 4천억 민자유치

    더불어민주당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가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천억원 규모의 민자…

    #정치
  2. 2
    20일부터 광주·전남 후보자 토론회

    6·1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20일부터 열린다. 광주시·전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9일 “20일부터 …

    #정치
  3. 3
    “사재기 막자” 광주서도 식용유 구매 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에 사재기 조짐이 …

    #경제
  4. 4
    공식 선거운동 개막…‘13일 열전’ 돌입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됐다. 여야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들은 오는 …

    #정치
  5. 5
    광주교육감 후보 단일화 결국 무산될 듯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인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6·1동시지방선거가 13일 밖…

    #사회
  6. 6
    양향자, 이재명·송영길·‘처럼회’ 실명 비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 당내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

    #정치
  7. 7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최옥수 후보가 환경미화원과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를 하는 것을 첫 행보로 공식 …

    #정치
  8. 8
    DJ센터, 5개 전시회 국비 확보…역대 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국내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에 모두 5개 주관전시…

    #정치
  9. 9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화합·통합 원팀으로 필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영암지역 후보들과 함께 독천 낙지 거리에서 ‘원팀 출정식’을 …

    #정치
  10. 10
    장연주, 문화예술 공약 7개 분야 발표

    장연주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인권도시’를 주제로 ‘5·18 정신을 세계로! …

    #정치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