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내달 24일까지 ‘나전칠기 어둠속…그 찬란한 보석들’展
영롱하게 빛나는 나전칠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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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11(일) 18:17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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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박물관이 다음달 24일까지 봄 기획전시 ‘나전칠기. 어둠 속에 숨어서 반짝이는 빛, 그 찬란한 보석들’展을 마련했다. 사진은 나전칠기 작품들. <비움박물관 제공> |
나전칠기는 조개껍데기를 무늬대로 잘라 가공한 자개 공예의 기법이다.
반세기 전만 해도 한국의 부잣집 안방에 숨어들어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던 나전칠기는 가난했던 우리 젊은 날의 굶주린 눈으로 훔쳐봤던 부러움의 한 풍경이었다.
만연한 봄을 맞이해 비움박물관이 다음달 24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봄 기획전시 ‘나전칠기. 어둠 속에 숨어서 반짝이는 빛, 그 찬란한 보석들’展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여인들 방치레의 으뜸으로 꼽히던 나전칠기를 주제로 장롱, 문갑, 화장대, 찬장, 밥상 등 약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