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핵심 현안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구례군은 7일 “최근 김순호 군수 주재로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이달 1일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민과의 대화 후속 조치 등 중점 현안을 점검하고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도민과의 대화 시 나온 건의사항을 정리해 전남도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제2회 추경, 75세 이상 백신 접종 준비 철저, 2020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대비 등 현안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남도와 정부의 공모사업 및 보조사업 예산 순기를 감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예산확보 활동에 주력할 것과 마을 별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세부 내용을 사전에 이장에게 충분히 전파해 이해와 협조를 통해 지역 숙원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지시했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군 최대 현안인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성삼재 버스노선 인가 철회, 수해 사실 소명 등 쟁점이 된 내용이 열띤 대화 분위기 속에 논의돼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했다.

건의 사업 중에는 생명, 치유, 힐링을 융합한 전남도 ‘웰 에이징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 사업에 전남도가 아이쿱의 3단지 사업 계획 참여를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군은 현안이 정부 계획에 반영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실과장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기 추진하길 바란다”며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군정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된 성과가 군민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월 1회 월간 정책토론회와 매주 주간 정책토론회를 통해 각 부서 업무를 공유해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고 중점 현안에 대한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