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의료·드론분야 등 미래먹거리 4차 산업에 주력해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주영수 광주 북구청 일자리정책과장은 3일 “세대별로 차별화된 일자리를 지원하고 이에 맞는 필요사업을 추진, 구민들의 경제활동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9천9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북구는 일자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북구는 올해 총 34억원을 투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의료산업, 드론분야 등 미래먹거리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아동돌봄, 여성 심야귀가 지원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등이다.

여기에 북구는 올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수행기관과 업무협약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중장년·경력단절여성 등 관내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사업비가 4억원 이상 증가했고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관련,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는 최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대별로 필요한 사업을 파악해 지원하고, 사회은퇴자들의 경제 활동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지역핵심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기업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개선하고 구인·구직 일자리미스매칭 해소를 통해 일자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한 소상공인 육성으로 상권 활성화에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산업 등 미래먹거리 신규 사업과 관련,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융복합 의료제품 상용화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드론·인공지능·언택트 지식산업분야 등 청년 인력을 배출하는 등 관련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아동·여성 등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제공과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신규 일자리 창출로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맞춤형 서비스 일자리 확대와 여성의 취업률 제고 및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겠다”며 “여성 취업 프로그램과 직업능력개발 훈련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일자리 발굴·제공으로 모든 세대가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