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산림조합이 창립 50년 만에 영광스럽게 조합중앙회 ‘경영대상’ 전국 1위를 수상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은 1일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조합의 업무 전반을 평가한 2020년 산림조합 종합 평가 결과, 순천산림조합이 창립 50년 만에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그동안 산림 경영지도 우수성을 비롯해 면세유 현장 공급, 산림자원 조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순천시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원을 매년 후원하고 권분운동, 코로나19 극복 성금,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환원 사업에도 솔선수범해 온 점이 호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남 최초로 자산 1천억원을 돌파하고 신용사업 활성화로 여수신 1천350억원을 달성해 출자 배당도 법적 최고 한도인 3.4%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법정적립금 16억원, 사업준비금과 차기이월금 등 6억원을 적립키로 해 내실있는 산림조합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설과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 움직임 속에서 ‘벌초도우미’ 서비스와 더불어 벌초대행 기본가격을 1기당 평균 8만원에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조 조합장은 “매년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나무심기 장려로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무전시판매장은 산림조합 주차장 인접지 660㎡ 면적에 유실수인 밤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과 특용수인 황칠나무, 엄나무, 옻나무 그리고 관상수로 철쭉류, 황금측백, 옥향 등 100여종의 묘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종합평가 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최초”라며 “이 같은 영광을 안게 해준 순천시와 산림조합원, 임업인,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순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