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에 초대형 의료융합타운이 들어선다.

거붕그룹은 25일 “26일 오후 3시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확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붕그룹은 ‘인류공영에 헌신하는 기업’을 경영 이념으로 의료, 교육, 무역, 친환경, 바이오, 서비스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은 순천 신대지구 내 1만7천평(연면적 9만2천평) 부지 위에 1천 병상급 종합 의료기관과 600객실 규모의 초특급 메디텔, 바이오R&D 센터, 치유의 숲 등이 조성된다.

프로젝트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의료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최고수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져 국내 최초 의료융합타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조7천500억원이 투입될 ‘락희만 의료융합타운’ 프로젝트는 600억원의 세수 확대 및 지역사회에 2만1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거붕그룹은 순천시와 지난해 6월 22일 신대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부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국내 최고의 설계, 의료, 호텔, 건축 분야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연인원 5천여명을 투입, 고향인 순천의 시민들에게 최고의 걸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백 회장은 “미래 병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건강한 사람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찾아오는 공간, 의료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삶의 충분조건으로서의 공간,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