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4일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인 ‘왕인’ 후보자를 당초 18일에서 25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해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왕인’에 선정되면 축제기간 중 ‘왕인’ 역할을 수행하고 고대 아스카 문화를 꽃피워 일본 학문의 시조로 추앙된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한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영암 출신 또는 영암군민으로서 10년 이상 지역 내에 거주하고 만 55세 이상인 자 중 ▲20년 이상 교직 종사자 ▲일정한 학문적 연구실적이 있는 사람 ▲20년 이상 사학에 종사해 후학 양성에 공헌한 사람을 추천받아 ‘왕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각급 기관·단체장, 읍·면장 또는 50인 이상 성인 주민의 발의를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공적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왕인’으로 선정될 경우 별도 시상이 주어진다.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축제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 유튜브 채널 (영암왕인TV)에서 즐길 수 있다.

‘왕인’으로 선정되면 대표 프로그램인 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 공개방송 영암온에어 ‘즐거운 오후 2시’,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 등 프로그램에서 왕인박사 역할을 수행한다.

전동평 군수는 “학식과 덕망이 있고 후학 양성에 공이 있는 분을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왕인’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