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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저항,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특별사진전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
오는 28일까지 동구 메이홀 ‘Save Myanmar’ 주제

2021. 02.21. 18:19:11

양곤의 시위장면2_Myanmar Pressphoto Agency작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사진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5·18당시 군부에 저항했던 경험을 가진 광주에서 활동중인 사진작가들과 현재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공동으로 연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미얀마 여성들을 돕기 위한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주관하고 메이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특별사진전 ‘Save Myanmar’을 주제로 22일부터 28일까지 동구 남동 메이홀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평화롭던 시절 미얀마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현재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시위사진 30여 점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일상사진의 경우 김영혜, 김옥열, 남인정, 박명식, 양송희, 이상덕, 이승룡, 천득염, 황향운씨 등 광주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나 미얀마를 연구하는 학자 등 모두 9명이 찍은 사진들이다.

또 미얀마 시위 사진은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중인 Myanmar Pressphoto Agency(양곤)와 Bagan Photographers Group(바간) 멤버들이 촬영한 작품이다. 광주지역 작품 출품자 중에는 특히 지난 해 미얀마 불탑관련 연구서적을 낸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전 전남대교수), 역시 미얀마를 주제로한 사진집을 낸 바 있는 김옥열 작가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거센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41년전 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많은 희생을 치른 광주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것이다.

전시회를 주관한 황정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는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절박한 심정으로 사실상 목숨을 걸고 투쟁중이어서 5·18을 겪은 광주가 이들을 외면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해야하고 실질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며 “사진전으로 작은 힘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를 기획한 김옥열 사진작가도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독재와 싸우는 과정에서 조금이나 힘을 얻었으면 하는 뜻에서 마련한 전시회”라며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들을 응원에 힘입어 미얀마가 민주화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전 개막식은 코로나로 인한 접촉제한에 따라 일부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고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와 참여작가들의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측은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돕기 위한 성금도 모금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현지 활동가 및 사진작가들 현지 사진전 개최 등을 위해 지원된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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