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완도군은 7일 “최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광주 서구-강진 성전) 구간 중 1공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총 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2조6천억원이 소요되는 국책 사업이다.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서구-강진 성전 1단계, 강진 성전-해남 남창 2단계 등 추진 계획이 수립돼 2018년 8월 1단계 구간이 착공됐다. 1단계 구간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41%다.

현장을 방문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년 말 장보고대교 개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등으로 군의 달라진 여건을 고려해 1단계 준공 전 2단계 구간 조기 착공과 전 구간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단계 구간에 투입된 사업비는 6천487억원이며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정부 예산에서 2천26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