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에 나선다.

28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국영공항공사(Angkasa Pura I) 산하 3개 공항에 태양광 기반 청정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전KDN의 이창열 해외사업처장과 인도네시아 앙카사프라프로퍼티사의 피크리 일함쿠르니안시야 대표이사, 피지엔콤의 라라세쇼 위보오 대표이사,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 간에 원격화상서명식으로 진행됐다.

앙카사프라프로퍼티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 공항과 발리섬의 발리 공항을 포함한 15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공항공사 자회사로 공항 시설에 대한 개발 및 유지보수를 관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PGAS) 자회사인 피지엔콤, 국내 중소기업인 베리워즈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웅우라라이, 북발리, 엘타리 등 3개 공항에 총 60㎿규모의 태양광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항공사 산하 공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구축 경험과 IT 및 전력시스템 기술 공유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