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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앞두고 학교까지 침투…추가 감염 우려
광주 서구 중학교 2곳 전수검사 진행…학원도 위험
전남대병원 의사 추가 확진…나주시의원 2명도 격리

2020. 11.26. 19:30:34

가림막 설치되는 수능 시험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광주 광덕고등학교 고사장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반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학교까지 퍼지면서 연쇄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일주일여 후인 다음달 3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터라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와 학원 등 겹치는 동선 사이에서 다른 학생들과 가족, 지인 등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교내 전수검사·위험도 평가 이어져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상일중(386명)과 확진자의 오빠가 다니는 서석중(605명) 등 2곳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를 25-26일 실행했다.

그동안 광주에선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행했으나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초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중학교에 다니는 최초 확진자의 오빠가 확진자로 분류되는 등 학생들 간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일중 검사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격리조치 됐고, 서석중 전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이밖에 이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광주 648번)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1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까지 광주 누적 확진자는 총 649명이다.

◇나주시의원 2명도 ‘자가격리’

‘슈퍼전파자’가 나온 나주에서는 시의원 2명이 자가격리되는 등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전남 367번과 관련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남 367번이 운영하는 업체 직원이거나 그가 방문했던 식당·노래방 접촉자들로, 밀접접촉자 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전남 367번 관련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367번의 동선이나 접촉자 규모가 광범위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나주시의원 2명도 전남 367번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됐다. 다른 시의원 11명은 지난 19일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 잇따라

확산세가 주춤한 전남 동부권 순천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가 4건 발생했다.

순천 별량마을·아구마을 식당·함바식당 관련자 중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도 순천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나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확진자 발생이 폭증할 수 있다”며 “당분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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