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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 전면 개방
진상면 내회교-구시폭포 1.25㎞…비대면 관광지 기대

2020. 11.12. 18:57:31

광양시는 최근 백운산 어치계곡에 생태탐방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생태탐방로는 진상면 내회교(橋)로부터 어치계곡 수변을 따라 구시폭포까지 총 1.25㎞를 연결한 임도 형식의 데크로드다. <광양시 제공>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가 개방돼 사계절 비대면 관광지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광양시는 12일 “단풍이 곱게 물든 진상면 백운산 어치계곡에 생태탐방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백운산 4대 계곡 관광명소화사업’의 3단계 사업으로 개설한 생태탐방로는 진상면 내회교(橋)로부터 어치계곡 수변을 따라 구시폭포까지 총 1.25㎞를 연결한 임도 형식의 데크로드다.

어치 생태탐방로는 면적(面的) 개발이 아닌 선적(線的) 개발로 최대한 지형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자연미를 살리는 자연친화적 방식을 추구했다.

그동안 산책로가 없어 도로변에서 제한적으로 계곡을 조망했지만 이번 생태탐방로 개설로 한층 가까이에서 계곡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숨은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사색과 자연생태를 즐기며 어치 아치교를 건너 108계단, 목교, 쉼터 등 1.25㎞를 따라 걷다 보면 장엄한 구시폭포에 다다른다.

구시폭포는 소나 돼지 먹이통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700m 정도 더 올라가면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해 오로대(午露臺)라는 글씨가 새겨진 넓은 바위가 마당처럼 펼쳐져 있다.

한편, 어치는 느린재 또는 느재를 한자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완만하게 늘어진 고갯길을 의미하며 계곡을 감싸는 억불봉이 맑은 수어댐에 반영을 이루는 장관도 인상적이다.

주변 느랭이골자연휴양림, 광양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웅동교회 등을 둘러보고 즐비한 산장에서 닭백숙이나 닭숯불구이를 맛보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에 개방하는 어치 생태탐방로는 한여름 피서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이 없지만 만추로 물드는 늦가을에 걷기 좋은 아름다운 생태로드”라며 “생태탐방로를 따라 백운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가 연결돼 있어 청정, 안전을 요구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맞춤형 힐링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의 지속적 관리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명품탐방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백운산 4대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방한 어치계곡을 비롯해 성불계곡과 동곡계곡 정비를 완료했으며 마지막 금천계곡에도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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