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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술집, 도시재생 거점공간 ‘재탄생’
동구, 계림1동 일원 ‘소규모 재생 프로젝트’ 주목
빈집 활용에 지역 스타트업 참여…원도심 활성화

2020. 11.08. 18:53:51

광주 동구 구도심에서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 점포들이 주민들을 위한 마을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계림1동 소규모 도시재생 대상 지역 내 건물주, 공모사업 선정기업 ㈜집합도시와 함께 ‘유휴 공간 활용 소규모 재생 프로젝트’ 약정식을 개최했다.

동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빈 집, 빈 점포 활용에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도시재생 공유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주는 시범사업이다.

동구는 계림동에 위치한 폐업한 유흥주점 중 한 건물주의 배려로 5년간 무상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곳에는 향후 목공기자재 도서관, 공유 공방 등 ‘공유도시 실험소’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중 ‘폐업 유흥주점의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재생’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모집해 예비사회적기업 ㈜집합도시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집합도시는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2020 LH소셜벤처성장지원사업 Scale-Up’ 공모에 광주 최초로 선정돼 사업비 6천5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는 “공간운영자, 건축주, 주민, 전문가 등 지역주체들이 건물의 리노베이션 과정에 참여해 마을재생의 새로운 협업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계림1동은 광주시청과 광주역 이전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고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취약계층 증가 등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라면서 “마을재생을 위한 공간을 무상제공해 주신 해당 건물주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계림동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계림1동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국토교통부 소규모 재생사업 ‘무등로 333, 리-이노베이션 프로젝트’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부처별, 부서 간 협업 사업들을 통해 계림1동 일대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오승지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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