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여성 요실금 치료와 예방]“여성 삶의 질 개선·자긍심 회복”
‘TOT 수술’ 주목…수면·국소 마취 당일 퇴원 가능
복압 상승 비만·변비 예방 중요, 케겔 운동 효과적

2020. 11.03. 19:14:59

요실금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여성 환자가 산부인과를 찾아 수술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요역동학검사를 받고 있다. 요역동학검사는 하부 요로의 저장 및 배출기능을 관찰해 요실금 등을 찾아내는 검사다.
요실금(尿失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올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 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경우 45-50세를 전후로 매우 높은 빈도를 보이며 35-40%는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은 개인의 사회생활과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여성이 요실금, 질염 등 여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 여성 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신세원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요실금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여성 요실금이란.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에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 개인으로는 정신적으로나 위생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남성에서도 요실금이 있을 수는 있으나 주로 여성에서 임신 및 출산과 더불어 요도 괄약근의 손상과 함께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제왕 절개 출산보다는 자연 분만 출산의 경우에 산통과 함께 요도 괄약근의 이완이 일어났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여성 요실금의 종류는.

-유형에 따라 관리 및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요실금 유형을 구별하는 것은 환자 스스로나 의료진에게 매우 중요하다. 여성 요실금은 크게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복압성 요실금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을 말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다든지, 웃는다든지, 뛴다든지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소변이 유출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요도 괄약근의 이완과 관계가 되므로 케겔(kegel, 질 주위 근육을 조였다 펴기를 반복하는 골반근육 강화 운동)운동이나 수술로써 치료를 하게 된다.

둘째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화장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변이 유출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방광의 예민도를 떨어드리는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치료를 하게 된다.

위 두 가지 형태의 요실금이 동반되는 혼합성 요실금도 많은데, 대략 요실금 환자 분들 중 세 분 중 한 분에서 동반이 돼며, 이 경우에는 수술도 하고 수술 후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광주 광산구의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환자가 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복압성 요실금의 증상은.

-줄넘기 할 때, 조깅할 때, 기침할 때, 크게 웃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산할 때, 빠르게 걸을 때, 앉았다 일어설 때, 에어로빅이나 체조할 때, 아랫배를 압박했을 때,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등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어 나올 때 복압성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은.

-목욕탕에 갑자기 들어갈 때, 얼음 등의 차가운 물체를 만질 때, 깜짝 놀랄 때, 소변을 보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등 복압 상승과 관계없이 소변 억제 조절력에 문제가 되어 소변이 새어 나올 때 절박성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법(수술법)은.

-요실금 수술은 생체에 적합한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테이프를 중부 요도에 걸어주는 수술법인데, 수술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천을 해왔다.

20여 년 전에는 개복을 해서 뱃속 근육에 테이프를 고정시키거나 양쪽 치골 하방에 가이드 삽입 후 테이프를 고정시킨 후 1주 정도 소변 줄을 꼽고 입원 치료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요실금 수술 후 회복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래에는 TOT(테이프 수술요법)라는 수술이 개발돼 수술이 매우 간결하고 병원에 따라서는 간단한 수면 마취 및 국소 마취하에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특별한 불편감이 없는 경우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복압성 요실금의 예방법은.

-예방법으로는 두 가지 점을 강조하게 된다.

첫째는 비만이나 변비 등은 복압을 올릴 수 있어 요실금과 관계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만과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하루에 5분이라도 케겔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별한 자세를 취하거나 규칙을 정하지 않더라도 항문을 쪼이고 5초 정도 참고 5초 정도 이완시키는 운동을 5분 정도 하다보면 복압성 요실금 예방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의 건강한 배뇨는 심리적 위생적 사회적인 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본인 스스로 예방과 관리를 잘 하고, 필요하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건강한 배뇨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문의 062-945-3535)/도움말=신세원 원장(신세화 산부인과)

/오승지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