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화가 김천일·판화가 김억의 ‘남도 견문록’
광주시립미술관 18일까지 중진작가초대전

2020. 10.15. 16:25:40

김억 作 ‘일어서는 땅 운주사’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까지 미술관 본관 5-6전시실에서 올해 중진작가초대전 ‘리-플레이(Re-Play) 남도견문록’전을 연다.

이 전시는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산, 역사적인 서사로 더해진 남도땅을 기행하면서 그 아름다움과 감동의 기록을 담아온 한국화가 김천일, 판화가 김억 작가의 실경산수를 한자리에 모았다.

김천일은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통을 구심점으로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그는 한 지역을 그리기 위해 해당 장소의 모든 부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인간 시각의 한계로 인해 생기는 사각지대와 눈속임을 피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장소에 대한 특징을 탐구해 작업에 반영한다.

전시에는 김천일 대표작인 ‘월남리’ 시리즈, ‘월비마을’,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등이 출품됐다. 월출산 월남리를 반복 작업한 ‘월남리’ 연작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한 지역에 대한 치밀한 사생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월비마을’은 수묵화로 표현한 월출산과 월비마을의 정밀한 묘사가 8폭 병풍에 표현된 대형작품이다.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초기 인물화로 활동한 작가의 관심이 반영됐으며 불상의 입체감을 색채효과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천일 作 ‘대흥사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

김억은 홍익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조각칼로 세밀하게 새겨낸 남도 풍경의 자연, 역사, 생활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국토를 돌아다니며 그 풍경을 기행문으로 기록한다. 작품에는 남도의 산맥과 바다를 개발해 만든 도시와 시골의 활력 등 자연과 어울려 위치하거나 터전에 맞게 변용된 지역의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전시에는 김억의 대표작품 ‘남도풍색’,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어서는 땅 운주사’ 등이 내걸린다.

9m가 넘는 파노라마와 12점 연작으로 표현한 ‘남도풍색’은 해남부터 보길도까지 답사를 다녀온 작가의 기행문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우리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일어서는 땅 운주사’는 천불천탑과 와불로 유명한 운주사의 전경을 통해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전시와 더불어 작가 소개와 작품 제작배경 등을 설명하는 온라인 전시영상과 인터뷰 영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