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잇단 규제에도 광주 경매시장 인기 ‘꾸준’
7월 217건 중 95건 낙찰…평균 응찰자 수 4.6명
삼각동 소재 근린상가 73억8천만원 ‘최고가 기록’

2020. 08.13. 19:04:57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전국 법원 경매시장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지만 광주 경매시장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2천812건으로 이 중 4천39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4.3%, 낙찰가율은 73.3%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3.5명 이후 18개월 만에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217건이 진행돼 95건이 낙찰되고 낙찰률은 43.8%, 낙찰가율은 70.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었다.

3개월 연속 전국 최상위권 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주거시설의 경우 131건이 경매에 부쳐져 61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46.6%, 낙찰가율 91.7%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5명)는 전월 대비 3.5명 감소했지만, 세종과 대구에 이어 전국 3위 자리를 지켰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낙찰률(26.5%)이 전월 대비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월별 진행건수(20-50건)의 편차에 의한 현상으로, 낙찰건수는 10건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낙찰가율(56.5%)이 저조한 원인 또한 대형 물건의 저가 낙찰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 들어 꾸준히 매월 진행건수의 절반 가량을 소화시켜 내고 있는 토지의 경우 이달에도 낙찰률 58.8%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 100%를 상회했던 낙찰가율(79.9%)은 대형 물건의 저가 낙찰로 인해 크게 감소했음에도 전국 평균(71.6%)을 크게 웃돌았다.

북구 삼각동 소재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37%인 73억8천만원에 낙찰되면서 광주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광산구 우산동 소재 창고로 41억14만원에 낙찰됐고, 서구 치평동 소재 근린상가가 28억2천298만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광산구 수완동 소재 상가에 2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9%에 낙찰되면서 광주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2위는 북구 신용동 소재 아파트로 19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고, 광산구 덕림동 소재 목장용지에 13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3위에 올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정부가 6·17 대책과 7·10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가 가시화되자 경매 입찰 법정을 방문하는 입찰자의 발길도 뚝 끊겼다”면서도 “광주 경매시장은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임후성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