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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부활한 ‘그해 5월’…서울서 창작 초연
광주문화재단·라이브㈜, 뮤지컬 ‘광주’ 캐스팅 라인업 공개
민우혁·테이·서은광부터 장은아·정유지·이봄소리까지
오는 10월9일-11월8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2020. 07.12. 17:49:27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린 자랑스런 역사,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창작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뮤지컬 ‘광주’가 바로 그것.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공동주관해 만드는 이 작품은 뮤지컬로 종횡무진하는 가수·배우 등이 총출동해 공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40년 전 금남로의 항쟁을 창작뮤지컬로 만나볼까.

홍보대행사 쇼온컴퍼니는 12일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은 오는 10-11월 서울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광주’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하는 창작뮤지컬이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980년대 광주시민들이 군부정권에 대항해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인권·평화의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아낸다.

극은 1980년 5월 독재자의 죽음을 틈 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아 진압하고 정권 찬탈의 명분을 삼으려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폭력 시위를 조장할 목적을 띤 특수 군인 ‘편의대’가 광주로 투입된다. 각종 모략을 일삼는 편의대와 민주화를 향한 시민들의 순수한 의지가 충돌하는 가운데 점점 고립돼 가는 광주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가운데 뮤지컬 ‘광주’를 이끌어갈 호화 캐스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민우혁, 가수 테이, 그룹 비투비의 멤버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인 윤이건 역(윤상원 열사 모티브)으로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항쟁의 방향을 두고 시민들과 함께 대자보와 전단을 만들며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던 상황실인 ‘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최후의 항전까지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정화인 역(박영숙 여성운동가 모티브)으로는 배우 장은아와 정인지가 출연한다. 시민으로서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자 야학 교사로 활동하는 문수경 역은 정유지·이봄소리·최지혜가 캐스팅됐다.

5·18민주화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505부대의 특무대장이자 지휘관으로 상부의 명령을 철저히 따르는 군인인 허인구 역으로는 이정열과 박시원이 캐스팅됐다.

자애롭고 전투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인정이 넘치는 천주교 사제이지만 5·18민주화운동 당시 참상을 목도하고 항쟁의 의지를 드러내는 오활사제 역에는 서현철과 이동준이 활약한다.

극 중 시민군의 한 사람으로 자주 툴툴거리지만,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쾌활한 이기백 역으로는 김대곤과 주민진이 무대에 오른다.

거리를 떠돌며 살지만, 풍류의 멋과 삶에 대한 깊은 고찰을 지닌 거리천사 역에는 김아영과 김국희가 이름을 올렸다.

극 중 공명심과 이해관계에 밝아 실리를 따지는 김창석 역으로는 뮤지컬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태문이 활약한다.

극작과 연출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을 연출한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가 맡는다. 음악은 국제작곡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인정 받은 최우정 작곡가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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