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가 6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보성녹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전문가 경영 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축산물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차의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11년 연속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등 국제 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군은 2018년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보성차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명품 보성녹차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기농 재배와 철저한 품질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며 “연간 30억원 수출을 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대형 프리미엄 마켓 입점 등 전 세계에서 보성차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