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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치료 비해 부작용 적어 미래치료법 각광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공정과 기대효과
연내 착공·내년 완공 목표 부지 매입, 기본설계 마쳐
‘꿈의 항암치료제’ 양산…‘블루바이오 전남’ 청신호

2020. 06.01. 19:57:12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충곤 화순군수가 1일 오전 도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 유치 확정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꿈의 항암치료제’를 양산하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화순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공사 절차 및 기대효과 등에 지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수요의 항암면역시장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은 전남도는 이번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을 통해 ‘블루바이오, 전남’을 앞당기겠다는 전망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021년 연말 완공…2027년까지 1-3단계 시스템 구축=전남도는 내년 플랫폼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조기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들어선 부지 매입과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다. 센터 조기 완공과 운영을 위해 전문가TF팀도 구성됐다.

도는 플랫폼 조기 구축을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협약 체결 및 1차년도 R&D를 추진한다. 6월 실시설계를 비롯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건축공사를 거쳐 그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을 진행중이다.

면역치료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중장기 로드맵에 9개 사업 총 2천460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 연구플랫폼은 오는 2024년까지 840억원을 투입,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세포치료제 효능평가시스템, 바이오헬스 융합 지식산업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 임상, 생산 단계는 77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시스템, 항암 바이러스벡터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노화, 면역 분야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850억원을 투입, 국립 안티에이지 연구센터, 노화면역 헬스 인증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IZI 연구센터를 조성한다.

◇부작용 거의 없어 꿈의 기술…최대 165조원 시장 ‘블루오션’=이번 면역치료 플랫폼은 3세대 면역항암제를 치료제로 다룬다. 3세대는 1, 2세대 항암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체내의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한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 면역치료는 기존 약품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감염증 치료의 경우 내성을 유도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미래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를 병용할 경우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생존율이 높아진다.

면역치료제 세계시장은 매년 14%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에는 최소 145조원-최대 165조원까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면역치료제로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을 완치했고, 2018년 일본 혼조 다스쿠 교수와 미국 앨리슨 교수가 항암면역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때문에 면역치료제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은 국립암연구소 운영 중이며, 중국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면역치료제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1조2천억원 규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마중물’=차세대 면역치료의 핵심시설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의 전남 유치가 확정되면서 대형 국가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전남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번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차세대 첨단 바이오산업의 핵심인프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국회에 첨단의료복합단지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남에 지정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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