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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운드, 장단 20안타 맞고 ‘와르르’
LG戰 선발 전원안타 내주며 5대13 패배…한승택 ‘멀티홈런’ 위안

2020. 05.31. 19:23:39

지난달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LG와 KIA의 경기. 3초 1사, LG의 4번 라모스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2루를 밟았다. 잠깐 3루 수비 황윤호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고 3루를 노렸으나 타임아웃, 노플레이가 선언되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LG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KIA는 지난달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내주며 5대13으로 패했다.

KIA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발로 나선 가뇽은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며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현수의 2루타, 폭투, 채은성의 희생타로 2점을 내줬다.

2회에는 홍창기의 2루타, 유강남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말 동점에 성공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포수 한승택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 최원준과 박찬호의 연속 2루타가 이어지면서 3대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회초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가뇽은 후속타자 라모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선 폭투와 사구에 이은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어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3대5가 됐다.

KIA는 4회말 최원준의 안타에 이은 도루, 김선빈의 안타, 터커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4회까지 89구를 던진 가뇽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29일, 30일에 이어 3일 연속 등판한 홍건희는 LG타선을 버텨내지 못했고, 경기는 급속히 기울었다.

5회초 선두 채은성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후속 김용의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 맞았다. 1사 3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줬다. 부랴부랴 홍건희를 내리고 박진태를 투입한 KIA는 2사 3루에서 유강남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줘 점수는 4대8로 벌어졌다.

근근히 버티면 KIA 마운드는 7회초 오진환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 정주현, 이천웅, 박용택, 채은성에게 연속 5안타를 맞고 대거 5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KIA는 9회말 한승택이 LG 마무리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희중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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