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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맞춤형 콘텐츠로 국악 대중·현대화 앞장”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11월 5·18 40주년 기념 신작 ‘봄날’ 준비
‘코로나’ 대응 온라인 국악 콘텐츠 개발 역점

2020. 05.28. 19:08:02

“국악은 옛 모습만으로 현대인들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월드뮤직과 우리 전통음악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국악의 대중화·현대화를 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전남도립국악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내고, 단체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공연이 기반이 돼야 하겠죠.”

류형선(55·사진)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지난 2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6일 취임해 앞으로 2년간 전남도립국악단을 이끌게 되는 류 감독은 음악적 역량과 악단 운영 능력, 풍부한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작곡 전문가이자, 음반 프로듀서다.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작곡과 음악학사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창작전공 예술전문사 학위를 취득해 서양음악과 국악 분야를 섭렵했으며, 서울대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오다 2014년부터 2년간은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으로 재직했다.

“음반 프로듀서로서 국악단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제가 지닌 강점입니다. 취임 후 2개월간은 단원들 개개인을 만나 면담을 했어요. 지역 예술단이 할 수 있는 고유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함이죠.”

전남도립국악단는 오는 11월 선보일 정기공연 신작 ‘봄날’(가제)을 준비 중이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 5·18을 ‘오라토리오 집체극’의 형태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오라토리오’는 독창, 합창, 관현악을 전면에 내세운 서양 극음악을 지칭하는 말로, 여기에 극을 더해 새로운 서사를 만들 예정이다.

“한창 대본을 작성하고, 작곡 중인 신작 ‘봄날’은 그동안 오롯이 국악단만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준비 중입니다. 잘 다듬고 만들어서 단체의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문화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악단은 온라인 토요공연 ‘감성처방전’으로 시동을 걸었고, 5·18 40주년을 맞아 뮤직비디오 ‘점아 점아 콩점아’도 온라인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라인 국악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관객층의 지역적인 한계를 허물고 교육 콘텐츠로도 범위를 확장시킬 것입니다.”/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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