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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빈석주 화백 초대전 ‘봄마중’ 내달 1일부터 금봉미술관
화선지 위에서 깨어나는 ‘봄…봄…봄’

2020. 03.22. 18:26:17

빈석주 作 ‘남해서정2(봄이 오는 길목)’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민이 두려움의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봄기운이 성큼 다가온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깨어나고 있는 요즘,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 금봉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재(然齋) 빈석주(77·사진) 화백을 초청해 개인초대전을 연다.

‘봄마중’을 주제로 하는 이 전시에선 빈 화백의 최근작 3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노변정담’, ‘남해서정’ 등 작가가 직접 만난 풍경들을 수묵담채화로 풀어낸다.

빈 화백은 본래 지난 수십년간 철강 사업을 해 온 이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대한 꿈을 키워 왔으며 틈나는 대로 취미로 그려 왔다.

평생을 사업에 몰두한 나머지, 그는 60대가 되자 위암판정을 받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에 심취하게 됐다.

그는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가미한 한국화를 그린다. 처음 그림을 배울 때 한국화의 사군자부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 정통 한국화 작업만을 하다, 다양한 화가들과 미술계 인사들을 접하고 교류하게 되면서 점점 그림에 변화를 줬다.

빈 화백은 “서양화는 굉장히 변화의 폭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붓을 잡은 이래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국화에도 무언가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과 점을 이용해 그리는 것이 정통 한국화라면, 거기에 원근이나 색채 등을 반영해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는 것 또한 화가의 책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주로 담아내고 있는 그의 작품은 남종화와 북종화의 특징을 두루 표현해 내고 있다. 북종화가 가진 기교와 남종화의 특징인 내면의 정신세계를 작품 안에 풀어낸다.
빈석주 作 ‘우리들 이야기’

전시에 앞서 빈 화백은 “오래도록 존경하고 흠모해 온 금봉 선생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게 돼 영광이다. 공부해 온 결과물을 발표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이 전시를 준비했다”며 “일상생활 속이나 여행을 하는 순간마다 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포착한 것들을 수묵담채화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 빈석주 화백은 국제문화교류협회전 특선, 세계서법문화대전 특선, 남농미술대전 입선을 했으며 미국 N.C. 한국인 문화엑스포 2015전, 2017 라오스·한국 현대미술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한국작가 100인’에 선정돼, 지난해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100인 작가 초대전’에 전시한 바 있다.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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