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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박차
軍 내달 정상 일원 잔여 지뢰 76개 제거 착수
안전사고 예방 홍보 주력...시민공간 조성 목표

2020. 02.19. 14:53:02

나주시가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첫 단추로 군부대와 함께 산 정상 일대 매설된 잔여 지뢰 제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잔여 지뢰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3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지뢰 제거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은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올해 공포한 ‘나주발전 시즌2’의 7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호남 8대 명산에 꼽히는 금성산의 우수한 생태 환경, 자연 경관을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온전히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금성산 지뢰는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 말까지 특작부대 침투에 대비, 후방 기지 방호 목적으로 총 1천853개가 매설됐다.

이후 국제 정세 완화와 민간인 피해 등 지뢰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에 걸친 육군부대 지뢰 제거 작전을 통해 1천771발을 수거했다.

1970년대 말 화재 폭발로 소실된 지뢰를 제외하고 현재 잔량은 76개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지뢰 제거 작전에는 국방부 예산 2억4천만원이 소요되며 금성산 정상 일원 지뢰 표시, 철조망 설치 구역을 중심으로 육군 제31사단 공병대대 전문요원 3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와 군부대는 작전 중 민간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장소 출입 금지 ▲작업 반경 내 등산 및 산나물 채취 행위 금지 ▲작업 현장 사진 촬영 금지 등 주의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관·군 통제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뢰 제거 작전은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에 대한 도립공원 지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 관문”이라며 “산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고 군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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