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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빠진 벤투호의 색깔은?
오늘 오후 7시30분 ‘약체’ 홍콩과 동아시안컵 1차전

2019. 12.10. 19:25:38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랜만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량을 펼칠 기회를 주겠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파 없이 치르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을 통해 새로운 선수 조합과 전술 옵션 시험에 나선다. 첫 상대는 ‘약체’ 홍콩이다.

태극전사들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에 따라 K리그 간판급 선수들을 주축으로 시즌이 끝난 중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호출해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공격 자원이 빠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더불어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이정협도 벤투호 세 번째 호출에서 첫 득점을 노린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벤투 감독 역시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기회”라며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시험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벤투 감독은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8강에 그치면서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국제대회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하면 동아시안컵에서 개최국이 우승을 못 한 징크스도 깰 수 있다.

한국의 동아시안컵 첫 상대는 홍콩이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의 약체다.

한국은 홍콩과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화끈한 무력시위를 펼쳐야 한다. 이번 대회 최약체인 홍콩에 대승을 거둬야 우승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어서다./연합뉴스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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