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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실·날실의 교차…삼베로 풀어낸 정겨운 기억
서강석 개인전 21-27일 무등갤러리
지유명차 2층 ‘여송갤러리’ 오픈도

2019. 11.19. 18:13:28

서강석 작가(왼쪽)와 여송갤러리 내부.
따뜻한 갈색 바탕 캔버스에 삼베 천을 붙인 듯, 씨실과 날실이 교차된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서 봤던 이불, 방석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오방색의 전통 문양들은 마치 조각보를 상기시키듯 구획이 나눠진 큐브 속에 들어차 있다. 때로는 삼베 천과 같은 이미지 위에 산과 나무, 마을 등 풍경이 놓이기도 한다.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따뜻함과 포근함, 옛 것에 대한 정겨움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듯하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서강석(66)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서강석 작가는 오는 21-27일 광주 동구 무등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둥지를 품다’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작가가 10년 만에 갖는 개인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선 작가가 최근까지 작업한 50-6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로 옛 것에서 모티브를 얻는다는 그는 “모든 것이 신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묻어나도록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구 운림동에 작업실을 둔 그는, 작업실 앞 건물인 지유명차 2층에 ‘여송갤러리’를 오픈하고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장을 연다. 갤러리 관장은 최근 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아내 이희경씨가 맡는다./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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