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광주방송이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매년 개최하는 미디어경영대상시상식에서 올해 지상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미디어경영대상은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도 과감하고 창의적인 도전과 실험을 통해 미래 미디어환경을 새롭게 개척하고 사회, 경제, 문화적 역할이 돋보인 미디어사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바람직한 미디어경영상을 제시하기 위해 12년 째 이어져온 행사다.

올해 평가대상은 통신, 유료매체, 뉴미디어, 방송 등 국내 미디어관련 기업 총 386개사로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미디어 평가조사를 통해 총9개 부문 9개사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지역 미디어 사상 처음으로 올해 kbc가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았다.

kbc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과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방송광고시장에서도 불구하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방송투자를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최첨단 방송시설과 장비를 갖춘 광천동으로 이전을 마친 kbc는 지역 최초로 UHD 드라마 16부작 ‘환상의 타이밍’과 UHD 다큐멘터리 3부작 ‘80일간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제작하고 5·18 가짜뉴스를 비판하는 모바일 웹 다큐 ‘5월의 거짓말’, ‘나는 지역에 살기로 했다’ 등 다양한 실험적인 방송 프로그램과 뉴미디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며 우리 지역방송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