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獨뮌헨서 클래식 ‘님 행진곡’ 울려퍼진다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광주시향 연합 무대 25일 뮌헨 가스타익 센터 칼 오프홀
김대성 작곡 교향시 ‘민주’ 등 4곡 연주
요셉 바스티안 지휘·바이올린 이지혜 협연

2019. 09.19. 18:03:01

광주시·광주문화재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오는 25일 독일 뮌헨 가스타익 센터 칼 오프홀에서 음악회를 연다. 사진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회 모습.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곡이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곡이 독일 뮌헨에서 울려퍼진다.

광주시·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독일 뮌헨 가스타익 센터 칼 오프홀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현지에서 음악회를 연다. 이날 무대는 광주시·문화재단의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되며, 지난해 제작한 창작관현악곡의 제작·보급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세계 10대 주요 오케스트라에 포함되는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과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오케스트라 음악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대성

무대에선 김대성 작곡 교향시 ‘민주’(Domocracy), 윤이상 작곡 ‘Collides sorones’,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로망스 등 총 4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민주’(Domocracy)는 지난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위촉 창작한 곡이다. 김대성 작곡가는 이 작품에 대해 “김남주 시인의 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의 싸움은’ 을 비롯해 직접 찾아가서 망월동에서 본 묘비문 ‘민주주의의 신새벽으로 부활하여라’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새벽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휘봉은 요셉 바스티안이 잡는다. 그는 2004-2017년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 ‘마리스 얀손스’, ‘다니엘 하딩’을 사사했고,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뿐만 아니라 뮌헨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를 맡아 수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바이올린 협연자로 참여하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동양인 최초로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제2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재단에서 발굴하는 금호영재 프로그램 출신으로 1999년 데뷔했고,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뮌헨은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州都)로, 독일에서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독일의 문화수도로 불린다. 또한 이 도시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대항, 전쟁의 잔혹함을 고발하고 반인륜적인 나치에 대해 반대하며 비폭력 저항운동을 펼친 ‘백장미단’ 결사대의 활동 중심지이기도 한 도시로 이번 ‘님을 위한 행진곡’ 공연에 의미를 더한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민주주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창작된 관현악곡이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연주되는 과정을 통해 광주의 정신이 문화예술콘텐츠 속에 녹아 음악을 듣는 세계의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으로 다음달 9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진행되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서 황호준 작곡 ‘님을 위한 서곡-빛이 있는 마을’ 작품을, 11월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9 ACC슈퍼클래식’에서 체코 야나첵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김대성 작품 ‘민주’를 공연할 예정이다. /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