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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사요한’과 ‘아스달’ 큰 온도 차 재밌었죠”
“두 작품 연기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사명감도 생겼다”

2019. 09.17. 17:58:05

배우 황희가 지난 16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황희(본명 김지수·31)는 최근 사람을 살리거나 죽이는 상반된 두 인물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TV 금토극 ‘의사요한’에서는 마음 따뜻한 의사 이유준을,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대칸부대의 잔인한 전사 무광을 소화했다.

16일 만난 그는 “두 작품에서 맡은 인물 사이에 온도 차가 커서 재밌었다. 인물마다 매력이 달라서 상황과 인물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 작품을 하다가 다른 작품 연기를 할 때는 ‘패치’되는 시간이 필요해요. 메모장에 인물에 대해 복잡하게 적어놓고 고민한 뒤 촬영 직전에는 가장 단순하게 방향을 잡고 연기하려고 했어요.”

그는 ‘아스달 연대기’의 무광 역을 준비하면서는 “생사를 걸고 상대를 죽이는 대칸부대의 잔혹성을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말 타는 장면, 활 쏘는 장면을 위해 승마 연습, 액션 교육, 크로스핏, 헬스를 다니며 체력을 다졌어요. CG(컴퓨터그래픽) 촬영에서 그린 스크린을 보며 대흑벽을 처음 보는 장면을 연기할 때는 배우에게 상상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죠.”

황희는 ‘의사요한’을 통해서는 첫 주연으로 의사 역할 연기를 완수했다. 그는 “전문성이 필요한 의사 역할을 맡아 두려움도 있었고, 의학용어가 입에 달라붙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다”며 “촬영에 앞서 이대 병원에 가서 응급상황에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의학용어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희가 연기한 의사 이유준은 처음에는 주인공 차요한과 대립각을 세우다가 이내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 변모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실력 있는 의사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적인 틈이 있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면성, 이면을 가진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호흡을 맞춘 배우 지성에 대해 “현장에서 뵌 배우 중 단연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어깨 너머로 대본을 보면 대본인지 자기가 써놓은 메모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열심히 하시더라”고 했다.

황희는 이번 두 작품을 연기하면서 맡은 역할이 커져 책임감도 생기고 사명감도 생겼다고 한다. 남다른 예명은 소속사 대표이자 배우인 이범수가 지어주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현장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을 보며 큰 역할을 맡은 배우에게는 강인한 체력과 튼튼한 두 다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초심을 잘 지키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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