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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 개여울 이명희 시

2019. 07.29. 18:50:33

완행버스 흔들고 간 희 뿌연 햇살들과
역동하는 꽃바람 기지개를 켜는 봄
먼 기억 내 안의 유년 자맥질 한창이다

아득한 심연에서 길어 올린 환한 쓸쓸
전율처럼 베어드는 쑥물 같은 아픔 속
명멸한 검정고무신 미끌 거린 겹겹 무늬

버들 꽃 길게 늘어진 바람 젖은 개울가
지울 수가 없어서 뿌리박고 서있는
먼 풍경 빛과 그늘 속 찰랑찰랑 길을 낸다


<해설> 유년시절 고향마을 풍경이 아련히 비치인다. 시인은 살아온 세월 속에 유년의 그리움을 품고 한가닥, 한가닥 시심으로 풀어냈다. 개여울에 얼굴을 비춰보듯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상념들을 추억의 앨범에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약력>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여성시조문학회부회장, 광주문인협회, 대한민국문예창작우수작가상, 호남시조문예상, 한국여성시조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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